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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의 기술

	: 가토 히데토시/한혜정		: 자기계발
	: 문예출판사		: 2011년03월30일

스스로, 포기하지 않고, 즐기며 공부하기

독학의 기술

'독학'이야말로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가장 기본적인 것이라 설파하며 나아가 독학의 방법을 설명하는 책. 저자는 독학을 단순히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부나 승진을 위한 공부에 국한하지 않는다. 자신의 교양수준을 높이는 것, 창의적인 사고를 기르기 위한 방법이나 삶의 여유를 위해 취미를 갖는 것 모두 독학의 하나라고 설명한다. 또한 우리 인생을 풍요롭고 활기차게 하기 위해 스스로 공부하고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독학의 중요성을 다양한 예를 통해 독자들에게 차근차근 이야기한다.

특히 책은 한 분야에 머물지 말고 여러 분야의 다양한 지식을 배워보라고 충고하며 여러 분야의 지식을 폭넓게 배우기 위해서는 스스로 찾아서 읽고, 배우고 노력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말한다. 즉, 여러분야를 섭렵하기 위한 독학은 독학 그 자체로 끝나느 것이 아니라 창조적이고 다면적인 사람으로 키워주는 방법이 된다는 것임을 전달하고 있다.

자신의 가치를 높여줄 진짜 공부에 도전하라!
-꿈을 이루고 창조적 사고를 가능하게 하는 독학의 힘!

제인 구달의 학문적 성취는 독학으로 이룬 것이다!
침팬지 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제인 구달은 독학이 이룰 수 있는 성취를 그 누구보다도 잘 보여주는 사람이다. 고등학교 졸업 후 평범한 회사원으로 생활하던 그녀는 친구의 초청으로 아프리카에 가게 된다. 그곳에서 제인은 나이로비 국립박물관 리키 교수의 조수로 취직하면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기회를 잡았다. 그녀가 평범한 조수에 머물렀다면 우리는 결코 그녀의 이름을 듣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제인은 단순히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으로만 멈출 생각은 없었다. 그녀는 쉬는 시간에도 독학으로 꾸준하게 동물학을 공부했고, 열정적으로 침팬지 연구에 뛰어들어 《인간의 그늘에서》라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를 펴냈다. 그야말로 독학으로 이룬 성취였다.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스스로 공부한 제인은 독학이 자신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점을 훌륭하게 증명해낸 사람이다.

독학은 인생을 풍요롭게 하기 위한 가장 기본 방법이다
제인 구달뿐 아니라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은 누구나 어디에도 기대지 않고 스스로 혼자의 공부를 해왔다. 소설가 장정일은 중졸이라는 학력에도 불구하고 독학과 독서를 통해 자신만의 개성이 넘치는 시와 소설을 발표하여 문단과 독자의 인정을 받았다. 장정일의 소설은 그의 학력을 꼬투리 잡을 수 없을 정도로 혁신적이며 폭넓고 깊은 지식을 자랑한다. 장정일의 문학세계는 독학이 이룬 또 하나의 성취인 것이다.
《독학의 기술》은 ‘독학’이야말로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가장 기본적인 것이라 설파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독학의 방법을 설명하는 책이다. 이 책은 독학을 단순히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부나 승진을 위한 공부에 국한하지 않는다. 자신의 교양수준을 높이는 것, 창의적인 사고를 기르기 위한 방법이나 삶의 여유를 위해 취미를 갖는 것 모두 독학의 하나라고 설명한다. 우리 인생을 풍요롭고 활기차게 하기 위해 스스로 공부하고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독학의 중요성을 다양한 예를 통해 우리에게 차근차근 설명하고 있다.

의욕이 있는 사람만이 스스로 공부한다
스스로 공부해야 진짜 공부가 된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스스로 공부할 것을 다짐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작심삼일에 그치는 경우가 태반이다. 이렇게 쉽지 않은 독학을 실천하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일까? 어떻게 해야 포기하지 않고 스스로 공부할 수 있을까? 저자는 스스로 공부하기 위해서는 의욕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인생의 멘토가 될 사람을 찾으라고 충고한다. 그리고 그들을 닮기 위해 노력하라. 멘토를 닮으려는 우리의 노력은 우리를 의욕 있는 사람으로 변화시킨다. 의욕은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몸에 익히기 위해 필요한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요인이다. 의욕이 있는 사람은 모든 일에 능동적이고 긍정적으로 대하지만 의욕이 없는 사람은 언제나 비관적이며 무관심으로 대하기 때문이다. 스스로 공부하고자 하는 힘은 무언가를 이루려는 적극적인 의지에서 나온다. 의욕이 없는 사람이 스스로 공부해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어려운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정주하지 말고 다양한 것을 배워라
이 책은 또한 한 분야에 머물지 말고 여러 분야의 다양한 지식을 배워보라고 충고한다. 예전부터 자신의 틀을 깨기 위해서는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토론도 하고, 다른 선생님께 배워보기도 하면서 우물 안 개구리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해왔다. 이렇게 다양한 지식을 터득하면 좁은 식견으로는 생각해낼 수 없었던 창조적인 사고도 가능해진다.
스티브 잡스는 애플의 창조성이 “인문학과 기술의 교차로”에 서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이야기하며 서로 다른 분야로 생각되던 두 학문의 만남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했다. 세계 IT 트랜드를 주도하고 있는 애플의 창조성은 이렇게 다양한 지식을 연결하고 소통하는 것에서 나왔다 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교육 시스템은 전공 분야의 지식만을 익히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다양한 지식을 배우려 마음먹어도 학교 교육만으로는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 여러 분야의 지식을 폭넓게 배우기 위해서는 스스로 찾아서 읽고, 배우고 노력하는 방법밖에 없다. 이처럼 독학은 창조적이고 다면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 꼭 필요한 방법이다.

일본 사회와 교육 문제를 관찰해온 저자의 혜안이 담겨 있는 책!
이 책의 저자인 가토 히데토시는 사회학 박사이자 교토대학 교수를 지낸 일본의 교육평론가이다. 일본뿐 아니라 스탠퍼드대, 하와이 주립대학 등 외국의 명문대에서도 강의를 했으며 이때의 경험이 이 책에 그대로 녹아들어 있다. 일본과 미국의 대학생들을 만나면서 기존 일본 교육 시스템이 개인의 창조성을 억누르고 있다고 느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고민해 창조적인 사유를 이끌어낼 수 있는 ‘독학’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 고민을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이처럼 이 책은 일본 사회를 심도 깊게 관찰해온 노학자의 성찰이 담겨 있으며 이러한 문제의식은 우리나라의 독자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저자소개

저 : 가토 히데토시

1930년 도쿄 출생. 사회학 박사이자 평론가, 교수. 히토츠바시대학 졸업 후 하버드, 시카고, 스탠퍼드대학 등에서 유학했으며 교토대학, 스탠퍼드대학, 하와이 주립대학교 등에서 가르쳤다. 일본국제센터 소장, 일본육영회 회장, 일본유네스코 국내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주요 저서로 《가토 히데토시 저작집》(전12권), 《미디어의 발생-성과 속을 연결하는 것》, 《은거학 隱居學》, 《다문화 공생의 딜레마》, 《전자시대의 정리학》, 《시간의식의 사회학》 등이 있다.

역 : 한혜정

006년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과 졸업 후 출판 에이전시에서 일하고 있다. 에이전시 업무뿐 아니라 ‘마음을 전하는 번역가’를 모토로, 감추어진 좋은 외국 서적을 발굴하여 아름다운 우리말로 번역하는 일에 기쁨을 느끼는 번역가다. 옮긴 책으로는 『가방은 손수건 위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