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그무덥던 무더위가 지나가고 아침 저녁 쌀쌀한 가을 날씨로 접어들었다.
그동안 더위로 바깥 외출도 못해서 이제 선선한 가을 날씨가 되었으니 밖에 나들이를
하기로 마음을 먹고 외출준비를 하고 집을 나섰다.
우이경전철을타고 보문역에서 6호선으로 환승 약40분정도 지나 웅장한 흰 대형건축물이
보이는 월드컵 경기장에서 하차를 하였다.
하차인원은 많은데 에스카레이터가 고장이나 엘리베이터로 인파가 몰리는데 수용인원이
15인승인데 8명뿐이 못타 승객들사이에 말다툼이 벌어진다.
필자가 1990년대 서울시재직시 서울시공무원들 모두 올림픽.아시언게임.월드컵준비를 주야로 하느라
경기 마치는 그날까지 수고한 보람이있어 올림픽과 월드컵경기를 타선진국처럼 대한민국에서 일찍 치렀다.
또한 오늘날같은 웅장한 월드컵경기장을 볼수있어 한편 기쁘고 흐뭇한 마음이 든다.
대한민국의 국위상승이고 세계적인 자랑거리 라 할 수 있다.
월드컵경기장은 겉으로 보았을때 수만평 대지에 하얀 웅장한 건물이 우뚝서있어
앞으로 건물만으로도 이용가치가 높아 큰 값어치를 지니고 있는것같다.
20여년전 골치덩어리 그엄청난 서울시민들의 쓰레기를 이곳 난지도 매립장에 매립을 하여
그후로 이곳에 억새풀단지를 조성하여 서울시민들의 휴식처와 환경생태공원이되었다.
2002년 제천에 이사가기전에 와본 억새 하늘공원을 관람하기위해 맹꽁이 차를 우리부부 두사람 경노
왕복 3.000원과 하차 1.500원을 지불하고 승차하기 위해 그많은 인파중에서 1시간여 줄을 서서 기다렸다.
요즘 중국관광객들이 늘어난데다가 가을 단풍철이라 이곳 "2023서울하늘억새축제"를 보러오는 관람객들이
축제장을 오르내리는 맹꽁이차를 타려는 국내외 관람객으로 줄이 늘어져 만원초과 상태이다.
줄을 서서 기다린지 한 시간 거의 다되어 12명인가 타는 맹꽁이 차를 타고 억새하늘공원을 향해 올라갔다.
올라가는 도중 구부러진 능선으로 좌우를 살펴보니 하얀억새풀과 곳곳에 코스모스가 만발해 어울려있다.
올라가는 도중에 그동안 큰화분에 심어놓은 파랑.빨강.하얀색들의 코스모스가 만발하여 장관을
이룬다.
하늘공원정상에 도착 하여 가지고 온 음료수와 간식을 먹으면서 남쪽 한강쪽을 바라보니 파란 한강과
아파트들이 잘 어울려 이제 내.외국인 모두에게 서울의 경치를 관람할수있는 좋은명소가 되었다.
오랜만에 이곳 하늘억새공원에 와서보니 하얀억새풀도 많이 자랐고 곳곳에 코스모스가 만발하여 가을
정취를 만끽하게 한다.
오후 4시가 지나 또 내려가는 맹꽁이 차를 줄을 10여분 서서 기다려 승차후 조금전 승차지점에서
내렸다.
내려서 보니 주로 승용차를 이용하는 관람객이 많아 그넓은 차고에는 차들도 꽉 들어차있다.
오후4시가 지났는데도 걸어서 올라가는 청춘남녀들을 많이 볼 수있다.
맹꽁이 차에서 내려 한참을 걸어 지하철 월드컵경기장역에서 6호선을 타고 보문역에서 경전철을
타고 덕성여대역에내려 무사히 귀가를 했다.
오늘 억새하늘 공원에서 필자가 옛날 서울시 공직생활했던 그시절을 추억하면서 그동안 쌓인피로와
스트레이스를 푸는 좋은 하루가 되었다.
전 칼럼니스트.현 수필가 최 연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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