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저녁 퇴근길 차 안에서 들었던 미국내 어떤 라디오 방송의 내용 중 한 부분.
그 것은 외부 칼럼니스트의 코멘타리 였었고, MBC PD수첩의 회괴한 방송으로 말미암
아 불거진 황우석 교수 죽이기를 지켜보는 미국 내부의 분위기를 대변하는 것 같아..듣
는 순간 기분이 좀 더러웠던 같다.
´이해 할 수 없는 한국인들의 자살극´으로 시작되는 칼럼니스트의 첨언이 더욱 기분을
더럽게 만들었던 것은, 언론의 기능이나 사명 중 ´국민들이 알아야 할 권리를 찾아주는
일´에 대해 아래와 같이 반문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과연 한국 국민들 중 ´그 것(난자매매 등)´을 알고 싶어했던 국민이 몇명이나 되었을까?'
라며 ´알권리´를 앞세운 방송이 솔직하지 않은 것 같다고 보는 가운데, 그 자기변명(알권
리)에 대해 ´심히 이해하기 어렵다´며, 이해의 차원을 넘어..좀 한심한 것 아닌가? 라는
식의 발언이 기어나오고 있었던거다. 그런 가운데 '이 것은 언제까지나 ´자살극´ 이상으
로는 봐 줄 수가 없는 행태'라고 한 것이다.(약올리는거?)
그 뿐인가? 타임지는 다가오는 12월15일자 발행분에 황교수를 커버스토리로 다루며 ´올
해의 긴급뉴스는 황교수연구팀 45명이 복제기술을 이용해 당뇨병과 척수부상 환자들로
부터 줄기세포를 만들어 낸 것´이라며 '아무도 황교수가 올해를 이렇게(한국인들의 자살
극?) 마무리 할 것 이라고는 상상치 못했다´고 적고 있다. 나아가 ´복제 개 <스피너>를
거론하며, 양과 고양이 등 이미 복제된 바가 있는 다른 동물과 달리 개는 매우 어려운 일'
이란 설명도 덧붙이며 황교수의 업적을 칭송하고 있음이다.
그 시각, 한국에서는 PD수첩측이 마치 뭔가 중대한 정보라도 쥐고 있는 양 <이렇게 된 바엔>이란 전
제 하에 2탄을 터트리겠단 태도를 보였다는 보도가 터져 나오고 있었다..(잘한다)
이런 사태를 도대체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하겠는가?
이젠 황교수의 연구 업적 자체 부터가 가짜라는 각도에서 애초에 파고들었다는 것을 고
백하는 방송 이상이 나올 수 있겠는가? 사이언스도 황교수의 논문엔 <전혀 하자가 없다>고
밝히 고 있음에도, 정작 한국이란 나라 특정 방송사는,,정반대의 언행을 보이고 있는 것
이다.
새튼 교수가 2003년에 들어 미국의 과학잡지 사이언스지에 '원숭이나 인간 등 영장류의
복제는 근본적으로 불가능 하다'라는 논문을 발표했고, 이에 황교수는 '나는 인간 세포를
복제해 인간 배아줄기세포 배양에 성공했다'고 새튼에게 E-Mail을 보냈던 것이다.
이에, 새튼은 그해 11월 한국을 방문하여 황교수의 줄기세포를 눈으로 확인까지 한 사안
이고, '이 것(줄기세포)을 미국으로 가져가 줄기세포 분화기술에 활용하자'라는 제의를
했었다. 이에 황교수는 '줄기세포가 한국에서 만들어 졌으니 한국에서 연구를 하도록 하
는 것이 좋겠다..'는 주장을 했던 것이고, 그 결과 새튼이 서울로 오게된 것이다.
MBC가 그렇게나 윤리적인양, 국민의 알권리를 챙긴단 것 자체가 코메디
입이 보배라 너불거렸다 하면 온통 <국민>을 파는 것이다. 한 과학자의 그랜드한 업적과
행보에 똥탕을 튀겨야 할 만큼 엠비씨가 과연 윤리적인 언론인지? 혹은 국민의 알 권리를
찾아주는 사명감에 정녕 불타는 방송사 인지는 물어보나마나 삼천만 똥강아지도 포복절도
할 일이 아니고 뭐겠는가 말이다..
1탄에서 자살극을 벌였으니, 2탄에서는 자해공갈 수준 이외에는 나올 것이 없을 것 같다.
'배고픈 것(광고중단)은 참을 수 있어도, 배 아픈 건(황박사 업적) 못 봐주겠다는 시각
으로 부터 벗어 날 수 없을 것은 물론이요, 몸부림을 치면 칠 수록 엠비씨만 더 죽을 것이다.
발광질(홀딱개쑈, 목욕탕 물건쑈, 문경공연 압사쑈)로는 시청률이 안 올라가니 이젠 국제적
으로 <등신>소리나 들을 자살극인가?
MBC여, 배가 아퍼서 건, 배가 고파서 건..자살을 하든지 발광을 하든지 하려거든 제발
혼자서 하라. 애꿋은 국민들 끌어들이지 말고, 죄 없는 과학자는 죽이지 말고!
하긴 이제와서 무얼 어쩌겠는가..이미 <국>은 다 쏱아 버렸고, 화상(?)도 입을대로
다 입었는데 뭘..
그러나마나 그런 서푼어치 가치도 없어 쫑 처버린 엿 값 방송을 누가 보기나 하겠으며,
본 들..무에 그리 신경 쓸 일도 없는 것 같다.
분명히 언론에는 자유가 있다 그러나 자유에는 책임이 뒤따른다는 것을 알고는 있는지......?
그것이 윤리다.
어물쩡 2차검증이 안됐다 그래서 이제는 황교수가 나서야한다 라고 떠넘기기 하는 작태를 보이는데......
이제는 뉴스데스크 까지 나서서...만약사실로 밝혀진다면....어떻게 사죄를 할 것인가?
'제보자의 허위 진술이어서 어쩔수 없었다' ' 피디수첩은 사실을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
'언론의 사명이었다' 라고 말하지 말란 말이다.
너희들이 벌인 일에 온 국민을 혼란에 빠뜨리고 국론을 분란시켜버린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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