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에 출간된 책이고 제가 읽은 책은 23쇄네요.
저는 이 책이 나온지 오래된 책인 줄 모르고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15명의 글이 수록되어 있는 것으로만 알고 그냥 읽기 시작했습니다.
'사랑하는 것과 사랑받는 것을 배워라'는 법륜스님의 글은 아픈 마음이 꼭 집혀서 불편하지만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부부관계에서 부모와 자식관계에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 주는 글 참 좋습니다.
그리고 시사만화가이신 박재동 님이 딸에게 쓴 편지도 잔잔한 감동을 전해 줍니다.
안철수님의 글중에는 이런 부분이 있습니다.
[과연 내가 여기서 물러설 것인가, 아니면 목숨을 잃을지라도 앞으로 나아가서 내 인생의 한계를 한증 더 높일 기회로 삼을 것인가.' 고민했던 것처럼, 어쩌면 인생이란 수많은 선택의 순간에 직면하면서 자신의 한계를 넓혀 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과정인지도 모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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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산다는 것의 의미는 그런 게 아닌 것 같습니다. 지금 하는 공부나 일이 다음에 할 공부나 일과 밀접한 관련이 있도록 인생을 계획해서 살 수 있다면 가장 효율적인 삶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장래에 얼마나 잘 쓰일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지금 주어진 일에 얼마나 최선을 다하고 얼마나 열심히 살아가느냐는 생활태도라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