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할일이 많아 이곳, 저곳 다니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내곁을 스쳐지나간다.
유독 오늘은 안좋은 말들이 많이 들린다.
버스를 타도 어린 중학생이 XX....
길거리 핸드폰을 받고 있던 아저씨도 XX....하며 소리를 쳐댄다.
젊은 여자도 이것 저것 주섬주섬 물건을 정리하며 XX....
한 초등 5학년쯤 되었을까. 놀이터에서 친구랑 노는 머리를 예쁘게 땋은 이쁜 여자아이 입에서도
XX.... 당황스럽다.
온세상이 너무 갑자기 빠르게 변해버린듯 하다.
난 아직도 예의와 원칙을 고수하고 있는데 세상은 아닌걸까.....
적응하기조차 힘이 들다.
한동안 마음이 아플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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