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들어 집인근 우이천변에서 부부함께 매일 오후2시에 나가 1시간 걷기운동과 근력운동을
하면서 서북쪽에있는 명산 인수봉을 쳐다보면서 심호흡을 하고 나면 마음의 평안이온다.
요근래 까지는 우이천변 둘레길에 나가 운동을 하면 낮에 햇볕이 따갑고 운동하고 나면
등에서 땀이 많이 난다.
수십년전부터 새벽 05시 기상하여 극동방송을 켜 1시간동안 새벽예배와 기도를 드리고
나면 06시가 된다.
아침 06시가 되면 밖에도 환하고 그리 춥지 않고 운동하기도 햇볕이 비추지 않고 땀도 안나
좋아 종전 오후2시에 하던 운동을 오늘(4월4일)부터는 오전 06시에 하기로 하고 집을 나선다.
우이천변둘레길은 딴곳에 비해 이른봄 이맘때면 우이천에서 흐르는 맑은물과 북쪽은 도봉
남쪽은 강북으로 경계를 우이천변 양쭉에 수십년 된 벚꽃이 무성하게 잘자라 벚꽃이 만발했다
금년에도 예외없이 우이천양쪽에 벚꽃이 만발하여 4월6일부터 8일까지 벚꽃축제가 열린다.
종전에는 이맘때면 여의도 윤중제 벚꽃축제.롯데 타워 석촌호수가 벚꽃 축제를 관람했었다.
실제로 현장이 가보면 벚꽃축제는 벚꽃을 관람하러 나오는 수많은 인파로 벚꽃을 제대로 못보고
사람구경 만을 하고 인근 음식점이나 식당의 음식값이 딴데비해 너무 비싸 망서리게 된다.
이곳 우이천에는 수십마리 검정 잉어떼들이 산란기라 하천이 좁다 떼를 지어 몰려 다니고있고, 좀깊고
어두운곳에는 왜가리나 물오리를 피해 피래미가 새끼를 쳐 송사리들이 나와 하얀 빛을 번쩍이며 다닌다.
이곳 우이천에 큰돌.숲속과 수초사이에 피래미들이 많이 서식하고있어 이것들을 포식하려 흰.갈색 왜가리.
물오리.원앙새들이 떼로 몰려다닌다.
이런좋은환경을 가진 강북구와 도봉구 주민들은 멀리 가지 않고 가까운곳맑은계곡물이 흐르는 우이천에서 자라는
자연 하천에만 자라는 잉어떼 ,붕어떼. 피래미떼등을 구경하면서 걷기도 한다.
또 곳곳에 비치된 최신식 체력시설에서 근력운동을 마음껏 할수있어 돈 안드리고 시간낭비없이
낮과밤 언제나 자유롭게 운동을 할 수있어 얼마나 고맙고 다행인지 모른다.
요근래는 도봉구청과 강북구청에서 서로 경쟁을 하면서 각종계절행사와 노래자랑등으로 구민들을
위로 즐겁게 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좋은 운동환경에 끈을 길게 늘어뜨린 반려견을 데리고 나오는 주민들이 너무 많아 걷는데
근력운동 하는데 반려견에 물릴가 신경을 쓰느라 방해가 되고있다.
앞으로 하천주변 관할구청에서는 공원이나 하천둘레길에는 운동하는주민이나 하천을 관람하는주민에게
피해가 없이 운동을 할수있도록 "자전거통행금지구역"처럼 "반려견 통행금지구역"을 설정하기 바란다.
해당 구청에서는 하천주변에 반려견들의 배설물로 하천을 오염시켜 서울시민의식수인 한강물이
오염되지 않도록 장기 대책을 마련해야 할것이다.
이런 맑고 깨끗한 하천은 서울시내에도 별로 볼 수 없으니 우리 자손들이 깨끗하고 오염되지 않은
하천으로 물려줄 의무와 권한이 있다.
오늘부터는 모처럼 아침 일찍 우이천변 둘레길을 걸으며 멀리 위로는 북한산을 바라보고, 발밑에는
맑고 깨끗한 우이천 둘레길에서 매일 걷기운동과 근력운동을 마음껏 할수있어 고마움과 감사가 넘친다..
행정칼럼니스트,수필가 최 연 성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