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산은 서울 동북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남양주에서 가기에
비교적 가깝고 오르기 좋은 산이다.
지금까지 3회에 걸쳐 다녀왔으나 가깝고 산이 그리 높지 않고
또 정상에 오르면 한강다리들이 보이고 유유히 흐르는 한강물을
볼수가 있어 자주 오르게 된다..
아침 일찍 집사람과 산에 가서 먹을 먹걸이를 준비하여 91번 버스를
타고 도농역에서 중앙선을 타고 상봉역에서 7호선으로 갈아타고
군자역에 5호선을 경유 한 정거장 지나 아차산역에서 내렸다.
아차산역에서 내려 종전에는 2번출구로 나와야 하는 데 공사중이라
1번 출구로 나왔다.
이곳을 몇번 걸어서 아차산입구까지 가는데 가는길이 여려군데
라 헷갈린다..
한 30여분 걸어서 아차산 입구를 지나 약수터에서 시원한 약수를
마시고 산을 오르기 시작을 했다.
금년에는 예년과 달리 여름 날씨가 일찍찾아와 벌써 산에는 녹음이
우거지고 산철쭉이 만발하였다.
아차산도 오래전 부터 등산객들의 편리와 안전을 위해서 올라
가는길에 나무널판자를 깔아놓고 군데군데 안락의자를 설치해놓았다.,
벌써 12시가 지나 집에서 가져온 떡과 음료,과일, 다과로 점심을 때웠다
정상 전망대에 올라 북서쪽 한강주변을 보니 장관을 이룬다.
요즘 잦은 황사와 미세먼지 그리고 안개로 한강주변이 선명하지않고
뿌옇게 되어있어 사진찍기가 안좋다.
내려올때는 넓다랗게 깔려있는 바위널판위를 밟고 내려왔다.
산은 오르기는 힘이 들고 내려오기는 수월하나 내려올때는 항상
조심을 해야한다.
칼럼니스트,수필가 최 연 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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