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초 추출물 주사는 간 기능에 좋다.”
이경숙
수십 년 전부터 유럽이나 일본 등지서 의료용 제제로 사용되던 <감초주사>는 피로회복뿐 아니라 숙취해소 와 간 보호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감초주사>의 주요 성분은 감초에 든 ‘글리시리친’ 과 ‘시스테인’ ‘글리신’이며, 이 성분들은 몸의 전반적인 피로회복을 도와주는 동시에 특히 간 기능 개선과 피부탄력 증가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이것은 기존에 사용되고 있는 만성간염치료제들에 비해 훨씬 뛰어난 효능이다고 하며, 시스테인 성분은 노화를 막는 항산화제인 글루타치온의 중요한 원료이며, 간의 해독 작용뿐만 아니라 콜라겐의 형성을 돕고, 피부탄력을 유지하는 엘라스틴 조직이 파괴되는 것을 막아주며, 항암 과 항우울증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합니다.
아미노산이나 비타민을 섞어 맞으면 효과가 더 좋아진다고 하며, <마늘주사>가 비타민 B1만 들어있다면 <감초주사>는 여러 성분이 다양하게 들어 있어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하며, 잦은 술자리나 야근 등으로 피로감을 호소하는 사람은 <감초주사>를 1~2개월 동안 1주일에 한번 정도 맞으면 효과가 있어, 피로감을 느낄 때마다 1회 주사량은 20㎖ 정도며 대부분 정맥 혈관에 주사를 맞으며, 성형 수술을 받은 사람의 붓기를 빨리 가라앉게 하는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종합병원 중 이 주사제를 취급하는 곳은 거의 없고, 대부분 가정의학과, 성형외과, 피부과 의원 등에서 처방되며, 가격은 병원에 따라 차이가 나지만 평균 4만원~5만원이며, 60~70대 이상 고령자 나 알레르기가 있는 환자는 드물게 저칼륨증으로 인한 근무력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