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남양주 에 살 적에 수리 산 철쭉이 좋다고 들 해서 한번 가 본적 이 있었다.
그때는 철쭉 단지 가 산밑 에 있었고 철쭉꽃 단지도 그리 넓지 않은 곳으로 기억된다.
요즘 봄철이라 수리산 철쭉 꽃도 필 것으로 생각하고 우리 부부는 김밥과 음료수.과일.과자를
준비하여 집을 나섰다.
우 이 경전 철을 타고 신설동 역에서 환승 4호선으로 갈아타고 1시간 정도 지나 수리산 역에서
하차했다.
날씨도 화창하고 이곳 수리산 철쭉이 유명하다는 소식들을 듣고 전국 곳곳에서 남 여 노소
상춘객 들이 많이 와 붐비고 있다.
그전에 이곳에 올적 에는 입구도 협소하고 비가 오면 질퍽 질퍽 했는데 수리 산에 올라가는
곳곳 입구 에서 부터 야자 매트를 깔고 조금 올라가니 올라가는 길은 전부 데크 로 계단을
해 놓아 옛날 수리 산 철쭉 축제가 아니고 좋아졌다.
올라가서 걸으면서 쭉 철쭉 단지들을 보니 철쭉은 조금 일러서 그런지 아직 덜 핀
조그마한 철쭉들이 많아 위에 까지 올라가 보아도 철쭉이 다 피지 않아 너무 일찍 왔나 하는
느낌이 든다.
산 정상에서 보니 산 정상과 동쪽에서 내려다보니 보 이 는 곳 전체가 온통 빨간 철쭉
꽃이었다.
산 정상 동쪽과 올라가는 곳곳에 안락의자와 데크 로 넓다 란 쉴 장소를 만들어 관람객들이
식사도 하고 앉아서 관람도 하게 잘 만들어 놓았다.
집에서 준비한 음식과 음료수 과일을 먹으면서 철쭉꽃 전체가 활짝 피지는 않았으나
날씨가 화창해 햇볕이 내려 쪼이 니 낮은 산이 온통 빨간 철쭉꽃 광장으로 변했다.
우리 부부는 철쭉 꽃이 잘 내려다보는 안락의자에 앉아 집에서 준비한 음식을 먹으면서
그동안 스트레스와 피로를 풀면서 잠시 나마 즐거움을 나누었다.
식사를 하고 철쭉 꽃 단지 곳곳을 둘러보니 아직 공사가 덜 된 입구쪽 에서는 오래된 야자 맷트를
걷고 새 야 자 맷 트 를 깔고 길가 흙이 무너지지 않도록 돌 담을 쌓는 공사가 한창이다.
그래서 공사 하는 분들에게 철쭉 꽃이 언제 만발하느냐? 고 물어보니 한참 있어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다음을 기약하고 동쪽 내려오기 수월한 화장실 쪽으로 내려와서 지하철을 탔다.
그 후 1주일 지나서 전 번 활짝 핀 철쭉 꽃을 못 보아 서운해 이제는 수리산 주변 등산도 할 겸
지하철 4호선을 타고 수리 산 역에서 내려 철쭉 단지를 다시 다녀보니 아직도 덜 핀 절쭉 들이 있다.
오늘 만발한 철쭉 꽃을 못 보니 다음 기회에 다시 와보기로 하고 내려오니 아쉬움이 남는다.
여기 오기 전 지난 4월 4일 부천 종합운동장역에서 내려 조금 걸어 원 미 산 진달래 축제는
진달래꽃이 만발하여 관람객이 붐벼 관람하기가 힘이 들었었다
내려오면서 공사 감독 직원 에게 언제 쯤 쩔쭉 꽃이 만발 하는냐? 고 물어 보니 이달 4월 28일 부터
4월30일까지철쭉축제 기간 이라 한다.
오늘 또 어제 비가 많이 내려서 철쭉 꽃이 만발 했을가 하고 세 번째 철쭉 꽃 관람을 하기로 하고
집을 나섰다.
4호선 수 리 산 역 에서 내려 산 정상에서 보니 철쭉 꽃이 비가 맞아서 그런지 철쭉 꽃이 축 늘어 져 있고
꽃도 흰색으로 희 끄 럼 하다.
산 정상 전망대에서 보니 이제 북쪽 중앙에 철쭉 축제 행사 무대도 설치하고 길가 야자 맷트도 전부
교체하여 4월 28일 축제 날 부터 는 제대로 철쭉 꽃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4월 들어 산행 겸 이곳 수리산 철쭉 관람을 3회 관람 하다 보니 입구 부 터 활짝 핀 빨간 철쭉 꽃
들을 실컷 보아 눈에 선하며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운 동 겸 산행 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전 칼럼니스트,현 수필가 최 연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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