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여행기
문학 평론가 양 영식
일생을 살아가면서 많은 여행을 하다보면 나라마다 광활한 영토와 아름다운 자연 환경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대 산맥과 꽃의 도시에 또는 대자연의 위엄을 느낄 수 있는 북 유럽의 환상적인 풍물 앞에서 순간순간 마다 다양한 매력과 여행의 의미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한다.
시 공간을 가뿐히 뛰어 넘어 현실에서 체험 할 수 없는 서유럽에서 서북쪽으로 조금만 이동하면 느낄 수 있는 또 다른 북구라 여행은 공감각적 경험을 선사 할 것이기에 여행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으며 크나큰 보람의 포인트가 되고 있다.
특히 북 유럽국은 자연환경에 대한 사랑과 보존을 극성스럽게 하는 나라들 이었기에 우리가 가야할 방향을 제시해 주는 것 같아 여행하는 동안 내내 흥분되고 감동을 받았음은 물론 여행을 보다 여유롭고 완벽하게 즐길 수 있었다.
물론 우리는 행복을 바라고 한편으로 지금의 이 순간이 만약에 행복하지 않다면 영원히 여행의 행복을 느낄 수 없을 것 같아서 이렇게 생각해 보았다 여행은 인간이 지닌 본능과 마주하는 것이란 생각을 하다.
그래서 여행자는 보고 싶은 것을 보고자 가는 것이며, 가고 싶은 곳을 향해 여행의 길을 떠나게 되는 것이리라 해서 그렇게 계획하고 떠나는 여행길이 진정으로 여행한 이유일 것이라 하리다.
그렇게 해서 쉽게 떠나 비행기로 도착한 북유럽나라들은 친환경, 생태보호적인 것과 인간의 건강 및 사회의 안녕과 질서를 바로잡는 일에 최대한 혜택을 주면서 환경과 인간, 사회에 해를 끼치는 것에는 큰 제재를 가하며 각종 문화를 즐기기에 최적화된 이 도시들들은 다양한 매력으로 가득 차다.
특히 자작나무, 전나무 숲, 호수와 섬들을 바라보며 풍광을 즐기면서, 함께하는 그림 속 인형 같은 집들, 자연환경을 인간환경에 끌어들인 자연에 대한 깊은 성찰과 감수성이 스민 면면을 체감한 산야들에 더욱 더 북유럽의 건축 양식과 자연 공간들은 멋진 영화의 한 장면처럼 자연 속에서 잔잔한 시적 울림을 주며 뽐내주었다.
여행을 준비하며 즐거웠던 여행과는 달리 방문한 북유럽은 신도시를 조성하며 옛 것을 살려 내고 보존시킴으로써 사람 냄새가 물씬 나 고풍스럽고 조화가 넘치는 도시로 다시 탄생시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며 정감을 느끼어 신비롭고 맑으며 깨끗한 하늘과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한 풍물과 풍광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선보인 모든 거리는 100년은 넘었을 것 같은 고풍스런 건물들은 상점 및 사무실과 주상복합소형아파트로 사용되어 도시의 주거문제뿐 아니라 경제적, 사회적 문제까지 해결해 나가며 천연의 도시적인 요소들을 적재적소에 완벽히 배치함으로써 대 자연을 가슴에 품어 내며 인간 존중성을 실현시킨 북유럽 국들의 건축 양식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첫 일정 중 노르웨이는 여름과 겨울 내내 수영과 스키, 낚시, 사냥을 즐길 수 있고, 다양한 축제, 웅장한 피오르드(유자 형 계곡)와 빙하가 녹아 흐르는 에머날드 빛 물 색깔에 누구나 보자마자 감탄을 터뜨린다. 축복받은 나라라고 생각한 우리는 눈얼음덩이 사이를 마치 제빙 선을 타고 얼음을 부수며 전진하는 장대높이의 눈 속으로 난 길을 가르며 달릴 때의 기분은 너무나 상쾌하고 흥미로웠다.
2일째 드디어 눈 덮인 山, 평야 같은 눈 덮인 호수, 울창한 숲, 드문드문 보이는 집들을 버스 車窓 밖으로 음악과 함께 흘려보내면서 달리고 또 달리며 끝없이 펼쳐지는 들판 저 너머로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지며 마치 달나라에서 여행 하는 듯 환상을 느끼게 하는 신비로운 땅, 주변 산과 구릉지에 아기자기하게 모여 있는 마을들은 모형들이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움은 이어지었다.
이어 몇 시간을 달려도 푸른 하늘과 하얀 구름, 온 세상을 덮은 눈, 이따금씩 나타나는 채도 높은 주황빛의 지붕들. 둔탁한 통나무집들, 그 매력적인 조화는 이국적인 강과 강이 감싸는 고풍스러운 도시의 매력에 푸 빠져 본다. 지상 낙원을 누린다는 노르웨이는 북해 유전이 베푼 은혜와 삶의 여유로서, 여행객을 부럽게 만들어 주었기에 언제라도 달려가 일상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은 역사적 현장으로서 기억되었다.
특별히 이번 여행에선 유로움과 정겨움을 느끼게 하는 스웨덴의 국토 대부분이 삼림을 이루며 수많은 호수와 섬과 강들이 산재되어 있는 나라로서 그 넓은 녹지를 갖고도 자연환경보존을 우선시 하고, 천정에 유리창을 만들어 햇빛을 이용함으로서 에너지를 절약하고 원전 건설금지법을 만들어 풍력발전으로 생산한 전기를 수출하며 유채꽃을 이용한 바이오에너지를 개발하여 나온 열까지도 에너지로 사용하는 나라로 명성이 자자하였다.
잇따라 이 나라는 에너지(탄소)제로의 실현을 통해 지속가능한 친환경생태도시를 건설해가는 그들은 지구의 위기에 대해 시사점을 이해하고 있었고 건축물들의 외관 디자인은 대체로 검소해 보이며, 실용적인 면을 강조한 듯 투박해 보이기까지 했지만 자연의 위치를 중시해 자연의 풍광을 자연스럽게 건물 안으로 끌고 들어와 빛을 더 받아들이기 위한 건축적 노력을 이끌어 내고 있었다.
세계 역사상 인구 500만 명에 불과한 이 나라 핀란드는 작지만 강한 면모를 자랑하는 국가로서 1906년 유럽최초로 여성에게 투표권을 허용한 나라이며, 부정부패 없는 국가로 숨겨진 보석 같은 장소들과 디자인 요소, 짜릿한 사우나 문화 등으로 우리의 관심과 친근감을 불러일으키는 소문만이 아닌 나라임을 증명하고 있었다.
북 유럽 문화 탐방을 하면서 함께한 스칸디나 반도 풍의 도시와 건축물을 가장 잘 보여주고 있는 핀란드는 어디를 봐도 생활의 여유와 진한 삶의 향기를 풍기는 모습들에 반해 서유럽이 프랑스풍의 프로방스 풍의 디자인이 유명하다면 이들 북유럽에는 스칸디나비아 풍 디자인으로서 더 잘 알려지어 자연스럽게 느껴지어 씀은 도시 전체의 균형이 끌어들인 사람과 자연을 이기적인 용도로서만 사용되지 아니 하고 있었다는 점이었다.
그러함에서도 인테리어는 화려하지 않고 Simple하며, 깔끔하고 정돈된 스타일인 것이 특징이었기에 화려하고 인위적인 배치나 조각 등은 최대한 배제되어 건축물의 실내에서도 딱 그만큼 적재적소에 필요한 만큼의 가구만 배치하는 등 실용적인 측면으로 공간을 구성하고 있어 인간이 지닌 이기심과 이타심의 조화와 균형 속에서 무너진 자연스러움을 통해 인간의 삶을 자연스럽게 치유시키고자 함이 아니었을 까하고 생각하다..
한 동안 잊혀 지지 않는 유럽 여행을 다녀보면 대부분 일정이 고대유적과 건축물을 보는 일에 집중되어 있었기에 건축 양식을 보면서 그 시대의 역사와 문화, 경제 등을 한눈에 알 수 있음에서 우리 삶의 다양한 면을 반영한 결과물들이란 문화와 예술의 결실이라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고대로부터 이어져 온 도시의 건축들은 인간의 이기심과 이타심을 씨실과 날실을 근간으로 삼아 이룩해 만들어 낸 보석들이라 생각해 보았다.
사실 우리 일행이 여행하는 동안 수많은 건축물들을 마주하면서 건축물이 주는 메시지를 이해하는 일이란 뭐니 뭐니 해도 북유럽 건축여행의 백미라고 불리어 지는 것은 시청사 건물로서 압축할 수 있다고 한다. 그 과정에서 느낀 오슬로, 스톡홀름의 시청사들은 아주 인상적이었으며 기념비적인 위엄을 갖추며 인테리어까지 모든 것이 정교하게 조각되어 다른 모든 사람이 섞이면서 고립이 아닌 하합의 공간으로 거듭나게 함에 있었다.
특히 오슬로시 청사는 벽면과 바닥이 미술관에 들어온 것처럼 화려하고 아름다워 건물 1층과 2층에는 유럽에서 가장 크다는 거대한 유화와 노르웨이의 대표적인 예술가 뭉크(Munch)의 ‘생명’이라는 작품을 비롯해서 수많은 벽화와 그림이 걸려있었다.
또 스톡홀름시청사는 1층의 콘서트홀은 시상식장으로, 푸른 방은 만찬장으로 사용되며 2층의 1800만개의 금도금 모자이크로 장식된 황금 방은 매년 12월 10일 노벨상 수상 축하 만찬회와 파티가 열리는 장소로 사용된다고 한다. 벽돌내벽엔 북유럽의 신화와 역사, 전통을 표현한 다양한 벽화들이 벽돌벽면을 깎아 엄숙함을 느끼지 아니 할 수 없었다.
스톡홀름 시청사 장식 특징은 디자인 형상에 따라 조각칼을 이용하여 표면절삭을 하면서 거대한 벽화를 완성한 것으로 판단됨에서 이는 건축물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조각품이요 장인들에 의해 한 켜 한 켜씩 쌓아 올려 만들어진 건축물은 예술의 옷을 입어야 완성되는 종합예술품임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다.
그러하기에 좋은 건축은 장소에 빛이 되고, 장소에 활기를 띄어 시간 속에 묻혀있던 흔적을 찾아내고 공간 속에서 살았던 사람의 숨소리를 느끼게도 하는 가 보다.. 고로 장소 안에 건축이 있고, 그 안에 또 다른 장소가 있는 것임을 이번 여행을 통해 다시 확인하게 되었다.
창 넓은 찻집에 앉아 난 차 한 잔을 마시며 여행에서 느낀 기쁨들로 여행에 참 의미의 그 생각들로서 음악을 즐기며 나는 티 없이 맑고 고운 빛깔의 북 구라파의 아름다운 전경들을 또 한 번 눈으로 마시며 상쾌한 여행의 기회를 주신 신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경배를 드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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