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살만네근님...풀꽃 인사드립니다
청계천 이야기에 관한 리뷰 적고 나가는 길입니다
제가요....이분이 말한 사진에 관하여 태클좀 걸어도 될까요?
전 솔직히 저 사진 마음에 안듭니다
밖에 나가서 책 들여다 볼 여가가 어디 있대요?
시선을 아래로.....우우....저곳이 개천 한곳이라면
이즈음 아마 송사리떼가 솔솔솔~
바닷가 갯벌 한부분이라면 갯지렁이 하며
바닷고동하며 그 모습들이 얼마나 재미진데
이궁~ 책에서 얻어지는 거 이상의 것을 얻을수 있다는 거지요.
지난해,
독립문 공원에 가서 의자에 앉아 이야기 나누다가
문득 내려다본 시멘트 사이에서의 개미들.....바라보고 있자니 정말
신기하더군요.....글쎄 제입장에 생각하는
위 사진은 그리하여 마음에 그다지 들지 않습니다
풀꽃님 반갑습니다.^^
사실 자연속으로 나가면 책이 눈에 들어 오지 않는 것이 당연합니다.
감히 책이 자연과 어깨를 겨룰수 있겠습니까?^^
요즘 창가에 머무는 봄 햇살 하나만 해도 거의 죽음의 행복감이 밀려오는데.....
아무렴 바닷가에는 얼마나 더 아름답고 가치 있는 것들이 많겠습니까?
저두 풀꽃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근데 사색의향기를 상징하는 이미지를 찾는게 쉽지는 않은가 봅니다.
제 나름대로 최선이라고 생각하고 선택한 것인데 너그러이 이해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