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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바다

작성자: 정연복 / 작성일 : 2015-09-14 10:15

댓글 : 7 / 조회수 : 3,125

하늘 바다 / 정연복

오늘 가을하늘은
너무 맑다

눈이 시리도록
눈이 부시도록

구름 한 점 없이
끝없이 연파랑 맑음이다.

공중에 떠 있는
높고도 깊은 바다

저 티없이 깨끗한 물 속에
나의 온몸 온 마음

풍덩 빠지고 싶다
흠뻑 멱감고 싶다.

등록댓글 7개 / 댓글 작성시 30포인트 적립

허만옥

시인님 왕 멋집니다!!!
하늘바다에서 맘껏 놀려면 오리발 대신에 날개를 달아야겠군요~^.~

15-09-14 16:46

정연복

"왕" 멋지다는 말. 과찬인 줄 알면서도 기분 좋습니다. 하늘바다에서 뛰놀 날개 하나 준비해야겠어요.

15-09-14 17:04

이경숙

시를 읽어가는 순간 하늘바다에 있는 것 같았답니다.
그리고 기분 좋은 하루가 될 것 같아 감사합니다. * ^ ~ ^ *

15-09-15 13:47

겨울산

어~ 저 멀리 하늘과 바다가 같이 있네.

15-10-19 20:12

저녁놀

깊은 바다속에 빠지고 싶다. 그것은 멱이 아니다.

15-10-19 20:25

서지명

좋은글 잘보고갑니다^^

15-12-27 20:36

김성훈

물에서 느끼는 자유는 새로운 느낌의 하나인거 같습니다.

17-11-30 0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