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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호일
/ 작성일 : 2005-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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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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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불우이웃과 함께 훈훈한 정 나눠요 |
 추석을 앞두고 사단법인 한우리봉사회(후원회장^김소정)는 15일 고명환 이사장과 함께 수원시 연무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임수모씨(84)씨 등 50여명에게 쌀10Kg들이 1포씩과 쇠고기 1근, 한과, 김^양말 등을 전달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이 말은 우리국민이 전^답에만 의존하며 어려운 생활을 하던 시절 봄이면 씨앗을 뿌리고 여름에 김을 매여 가을에 추수해 풍성함을 이루던 8월을 한가위라 해 굼주리던 배를 불리던 때를 한가위라 했다.
그러나 이제는 산업사회가 발전하면서 농작물에만 의존하던 농촌의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찾아 떠났다가 조상의 성묘를 하고 고향의 어르신들과 친지들을 만나 즐거움을 나누기 위해 고향을 찾는 때가 바로 추석명절이다.
이처럼 온 국민이 조상을 찾아 즐거워하며 풍성한 음식을 이웃과 친지간에 나누어 먹는 가을이지만 누구 한사람 찾아오는 이 없는데다 남의 도움 없이는 움직이기조차 못하는 장애인과 자식들로부터 버림받고 갈 곳도 없이 홀로지내는 독거노인 등 저소득층에게는 즐거운 추석명절이 안이라 참으로 괴로운 절기라 안이할 수 없다.
물론 예년 같으면 간혹 찾아주던 독지가들도 있었건만 지역경제가 침체되면서 불우시설이나 저소득층을 찾아주는 이가 전무한 실정이므로 이들에게는 더욱 힘든 추석일 수 밖에 없다.
이런 가운데서도 잊지 않고 한우리봉사회 후원회장인 김소정씨는 쌀과 각종 추석선물을 구입해 우리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식사라도 지어 드시라며 수원시 연무동 소재 독거노인 임수모, 이경남(80), 김선녀(79) 등 50여명에게 쌀과 쇠고기, 한과, 김 등을 전해줘 메말라가는 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한편 이날 사랑의 쌀을 지원해준 후원회장 김소정씨는 갑작스럽게 건강을 체크하기 위해 입원해 있으면서도 자매인 김소영씨에게 연락해 자신을 대신해 저소득층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효행을 베풀게 해 메말라가는 사회를 훈훈하게 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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