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원에서 주신 책 감사히 받았습니다.
법정스님의 내음이 물씬 풍기는 산문집 홀로사는 즐거움을 읽었습니다.
처음에는 말이죠....제목만 보고서 혼자살면 얼마나 외로운데...라고 잘못생각했었죠..
법정스님의 말씀은 언제나 같은 맥락을 유지하는거 같아요...예전에 무소유를 처음 보았을때 받았던 느낌들...
소유하려고 할때 그것은 내 곁을 떠나고 말고 진정한 내 것이 될 수 없다는것...그 비슷한 느낌을 받으면서 참 많은 걸 생각해 보게 되고 그랬었거든요...
이번책 역시 참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글들이었는데요..
그림자에 관한 글이 있었어요..책의 거의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이야기인데
그림자는 자기 뒤를 언제나 따라다니는 것이기는 한데 그것을 이제는 떼 놓고 자유롭고 싶다고. 그 그림자라는 것이 자신을 대변해주는 무엇이긴 하지만 그런 반면에 나를 구속시키고 나를 발목잡는 것이 된다고 하신말씀
물론 지금의 제 모습은 가지고 있는 것도 크게 많지 않지만 앞으로 저도 그럴수 있을까 한번 생각해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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