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죽전에 살고 있는 장손 호준이 용인 신촌 초등학교
15회 졸업식날이다.
새벽예배를 마치고 간단히 식사를 한후 4.19민주묘지역에서
경전철을 타고 보문역에서 6호선을 갈아타고 신당역에서 2호선으로
왕십리역에서 분당선으로 죽전 가는 지하철을 탔다.
추운 겨울인데도 걸어서 갈아타고 기다리는 시간이 있어 불편은 하나
지하철내부는 훈훈하다.
집에서 아침 7시30분에 출발했는데 2시간 가까히 걸려 죽전역에
도착을 했다
국방부에 근무하는 작은 아들이 마중을 나와있어 샛길로 걸어서 죽전
죽전현대홈타운 아파트에 도착을 했다.
졸업식이 10시30분이라해서 걸어서 학교 강당에 도착을 하니 학생들과
졸업을 축하하기위해 학부모들이 많이나와 반갑게 웃는 모습들을 하고있다.
식전행사로 태극기에대한 경례와 애국가제창,그리고 순국선열에대한
묵념이 있었다.
이어 교장 선생님으로부터 졸업생 한사람 한사람에게 빛나는 졸업장을
수여하였다.
이어 학교운영위원장축사,학교장 회고사, 졸업을 축하하며(5학년)
.6학년을 마무리하며(6학년).졸업연주..교가제창..폐식사 순으로 2시간
가까히 졸업행사를 모두 마쳤다.
옛날 본인 국민학교 졸업식에는 "빛나는졸업장을 타신언니께"이노래
가 나오면 졸업식장은 눈물바다가 되었는데 지금은 옛날 추억이되고 말았다.
저희 할머니가 g마켓을 통하여 배송된 꽃다발을 한아름안고 사진 찍는
가족들과 손자모습을 보니 든든하고 자랑스럽다.
기념촬영을 한후 인근 "양대화"참숯구이 전문점에서 작은아들 가족
우리부부가 함께 즐거운 맛있는 식사시간을 가졌다.
장손 졸업식이라 그런지 고기맛이 좋고 해서 오랜만에 포식을 했다.
마침 바깥 사돈이 노인정 모임에 와있다가 식당에서 만나 점심값을
지불하여 대접을 받아 고마움을 느낀다.
이제 작은아들이 죽전역까지 차를 태워다주어 죽전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집에 무사히 도착을 했다.
그동안 몸상태가 별로 안좋았으나 장손 졸업식에는 꼭 가보아야하겠다는
마음으로 나서 즐겁고 보람된 졸업식에 참석하여 추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
우리장손 호준이가 졸업식에서 다짐했던 일들이 다이루어지기를 기원드린다.
칼럼니스트,수필가 최 연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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