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 부호들의 휴양지-생 트로페(Saint Tropez) - 36일 간의 프랑스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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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나오니 생트로페의 할배들은
모두 모여서 노는 것 같은 광장이 나온다.
저쪽에선 게이트볼, 이쪽에선 둘러모여서 쇠구슬치기를 한다.
우리가 어린 시절 쇠구슬을 가지고 놀던 기억이 난다.
아니, 이 사람들의 정신연령은 우째 내가 초등학교를 다니던
1950년대에서 60년대 초반에 아직 머물러 있단 말인가?
쇠구슬이 우리네 주먹 반개 정도로 크다.
그러고 보니 어제 꺄씨에서도 구슬치기 하던 할배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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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도 이 아줌마하고 찍었는데 올리려니 초상권침해란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나의 초상권을 스스로 침해할 수 밖에 없다.
프랑스에 와서 이렇게 활짝 웃는 얼굴을 본 적이 없단다.
조선생님의 말이다.
'젊은 여자 옆에 있으니 웃음이 그렇게 해맑을 수가 없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