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신설 경전철을 타고 화계역에서 내려 동북쪽으로 5분정도 걸어가면
시립강북노인복지관이 나온다.
이곳 수유동에 40여년 살면서 강북구에 이런 큰규모의 시립강북노인복지관이
있는지를 모르고 살아왔다.
집사람이 집 가까이있고 시립노인 종합복지관이라 하니 가보자고 해서 시립강북노인복지관에
오게되었다.
종전 충북 제천에살적에는 시립제천복지관에서 컴맹인 필자가 컴퓨터를 배워
이제 컴퓨터를 어느정도 응용할수 있어 전영희 강사에게 항상고맙게 생각한다
남양주시 오남에 살적에는 오남에 새오남도서관이 개설되어 그곳에서 매주 책을 여러권
빌려다 보아 1년에는 수백여권 구독하여 심심찮게 시골생활에 적응 할 수있었다.
지난 2023년 12월에 2024년 상반기 프로그램 접수일정을 보고 "이야기한자
인문학"한국역사산책" "한국문학산책""탁구초급""생활한자"5과목 수강신청을 했다.
시립강북 노인복지관에서 2023.12.22 추첨 한결과 생활한자를 제외한 4과목이 당첨되었다.
상반기 학기 일정은 지난 2024.1.8 부터 2024.6.14 까지 총23주 이다.
필자는 3층 지혜실에서 오전에 노년사회화교육인 한국문학산책(여강사)을 수강 하는데 대개 강
사들이 중년교사출신들이 많은것 같다.
본관3층 지혜실에서 정지용의 시 "고향"과 정유정 소설 "금 따는 콩밭"등 소설.시등을 프린트로
만들어 강의 하는데 문학에 소질이 많은 분같고 재미도 난다.
춘천가는 지하철을 타고 가다보면 정유정역이 나오는데 몇차레 가본곳이라 실제 소설을 접하니
그곳 정유정역과 그내부에있는 책들을 본 기억이난다.
점심은 식권 발매기에서 현찰4.000원에 식권을 구입 구내 연꽃식당에서 먹는데 반찬이 다양하
고 노인들이 좋아하는 국이 끼니마다 나와 밥먹기가 편안한 편인데 식당이 좁고 음식이 좀 싱거운
것이 흠이다.
식당입구에 있는 정수기에서는 뜨거운물이 안나와 점심을먹고 뜨거운물이 나오는 2층에서
가지고온 "카누 마일드 로스트 아메리카노"커피를 타서 마시면서 지참한 조선일보신문을
구독하고 소지한 치약칫솔로 이를 닦고 나면 개운하다.
오후 수강시간은 오후1시부터1교시 "한국의역사산책"을 남자강사분이 가르치는데
역사에 조예가 깊은 전직교사인것 같다.중.고교에서는 이렇게 세세히 깊게 가르치지
않는다.
오후2시부터"이야기한자인문학"을 중년 여자강사분이 열의를 다해 가르치는데 집이
동두천이라 교통이 안좋아 복지관까지 오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한다.
그러니까 필자는 이곳 시립강북 노인 복지관 에서 매주 화요일 오전에1시간 오후에2시간 강의를
듣는데 수강생이 남여 30-40명 되어 3층 지혜실 교실이 꽉들어찬다.
이제 나이도 80이넘어 높은산이나 심한운동은 못하고 매일 집인근 우이천둘레길 걷기(1시간)와
체육시설에서 근력운동(30분)을 계속 하고있다.
또 2024년에들어서서 집에서 비교적 가깝고 대한 불교천태종에서운영하고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좋은 시립강북 노인복지관에서 교육을 받고있어 마음이 한결 가벼운 느낌이다.
시립 강북노인종합 복지관에서 수강하면서 몇가지 느낀점을 건의한다.
첫째; 복지관 식당이 비좁아 넓고 무거운 식단을들고 식탁에 앉을려면 비좁아 들어가기가
힘들고 잘못하다가 식단을 엎지르면 본인과 딴 수강생에게 피해가 클것같다.
대한불교천태종측에서는 옆에 있는부지를 사서 식당을 넓혀주었으면 한다.
그리고 대부분 음식이 싱겁다.식탁에 소금통을 비치했으면 한다.음식은 간이 맞아야 한다.
둘째; 며칠전 화요일 오전 강의실의자에 앉아 수업준비를 하는데 여자수강생이 와서 무조건"자기자리라"비껴달라 억지를 부린다. 그래서 "이곳에 지정식이 있는냐 ?""일찍와서 앉으면 될것 아니냐?"했더니 고집을 부려 다투기 싫어 양보하고 딴자리에서 수업을 받았다.그런데 영 찜찜하다.
당일 오후시간에는 내 바로 뒤에 앉아 있는 여자수강생에게 키가큰 남자수강생이 와서 자기 자리라하면서
비껴달라고하니"내가 왜 비껴주느냐?고 하면서 안비껴주니 "좌석때문에 이 복지관에 못오겠네" 하면서서로 다투고 있다.
앞으로도 이런사례가 빈번히 발생하여 좋은 수업분위기가 훼손될것이다.
시립 강북노인종합 복지관측에서는 수업전 미리 강사들에게 "이곳은 지정석이 없으니 먼저오는 수강생 부터 앉으라"고 주지 시켜 주었으면 한다.
서울시립노인복지관을운영하는 대한불교천태종과 지원감독을 하는 강북구청에서는 상기
사항을 건의 하오니 조치를 취해주시고 본란에 회시하여주시기 바랍니다.
전 칼럼니스트.동장 , 현 수필가 최 연 성
최종 답변 내용
답변일시
2024-02-28 14:06:19
처리결과
(답변내용)
안녕하십니까?
귀하의 상담민원 ‘시립강북노인종합복지관 수강건의’에 대해 답변드립니다.
귀하께서 제기하신 민원은 첫째, 복지관 식당 확장, 둘째, 복지관 식당 내 소금통 비치, 셋째, 복지관 수강생에게 강의실 자율석 운영 안내를 요청하신 것으로 판단됩니다.
귀하의 질의사항에 대해 검토한 의견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시립강북노인종합복지관은 서울시에서 설립하고, 대한불교천태종복지재단이 서울시의 위탁을 받아 운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귀하께서 건의하신 복지관 식당 확장은 시설의 설립 주체인 서울시에서 결정해야 할 사안으로 판단됩니다.
둘째, 시립강북노인복지관 내 식당은 현재 식탁마다 소금통과 티슈를 비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오니 식당 이용에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현재 시립강북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프로그램 강의실을 지정석이 아닌 자율석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귀하께서 겪으신 불편에 깊이 공감하며, 각 프로그램의 강사를 통해 강의실이 자율석으로 운영됨을 재공지하고, 관련 안내문을 게시할 예정임을 안내드립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 되셨기를 바라며, 기타 문의사항에 관해서는 어르신·장애인과 어르신시설팀 진기영 주무관(T.02-901-6667)에게 문의주시면 친절히 안내드리겠습니다. 끝.
첨부 파일
만족도 완료상세
민원처리 만족도조사
첫째.식당확장이 서울시소관이라면 강북구청에서 이런민원이 본구청에 이첩되었다고
서울시청에건의해야 할것입니다.
둘째;음식이 너무 싱거워 식탁에 소금통비치는 어제(2월27일)
점심시간에 점심먹으면서 확인해보니 아직 비치가 안된상태입니다.
셋째;강의실 강사들이"이강의실은 지정석이 없으니 오는순서대로 앉으시오"를
수업시간전에 이야기해달라고 건의했으나 오전2시간.오후2시간 4명강사 전부로부터
그런말을 들어본적이 없었습니다.
또 이야기 하기가 거북하면 복지관측에서 "강의실흑판 위쪽 잘보이는 쪽에에크게
써서 부착"해놓으면 될것입니다.
어제(2월27일)도 오후 둘째시간에 본인이 앉아있느데"여자수강생이 내 자린인데"해서
다투기 싫어 딴 자리에서 앉어 강의를 들었습니다
아마 몇년째 다니는 수강생은 그자리에 계속 앉았던 모양입니다..
상기민원에 대해서 시립복지관을 지휘감독하는 강북구청
에서 현장을 확인한후 재답변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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