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충무공 이순신 장군 전몰지 관음포 이락사(李落祠)와 영상관 - 코로나 속의 국내 여행 9.
1598년 음력 11월 19일(양력 12월 16일)
길고 지루했던 임진왜란에서 정유재란으로 이어진 7년의 전쟁이
끝맺음을 한 날이다.
1592년 임진란 최초의 조선군의 승리가 이순신 장군에 의한 옥포해전이었다면
전체 전쟁의 마지막 승리 역시 이순신 장군의 노량해전이다.
노량해전의 와중에 이곳 관음포에서 벌어진 최후의 해전에서
충무공은 왜적의 흉탄에 맞아 전사함으로써 7년에 걸친 전쟁은 끝이 난다.
임금 선조의 시기와 당파싸움으로 기인된 각종 고초를 겪으면서도
오직 나라를 구하겠다는 일념 밖에 없었던 장군은 목숨으로 나라를 구했다.
관음포 유적지에 도착하니 비가 몇 방울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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