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 아비뇽 다리 외 - 36일 간의 프랑스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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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뇽에 왔으니 아비뇽 다리를 빠뜨릴 수는 없다.
정식 명칭은 성 베네제다리(Le Pont Saint Bénézet)이지만 통상 아비뇽다리로 불린다.
전설에 따르면 베네제라는 이름의 한 목동이 아비뇽에 다리를 놓으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되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비웃었던 그에게 무거운 돌을 옮길 수 있는 기적이 나타나게 되었다고 하고
목동 베네제 혼자서 다리를 지었다는 전설
론(Rhône)강을 가로지르는 이 다리는 1177년부터 1185년에 걸쳐 축조되었다.
40년 후 알비십자군의 카타리파에 대한 토벌 당시 일부가 무너지고
다시 지었으나 그 이후 홍수에 의해 무너져서 지금은 일부만 남아 있다.
원래 있었던 교각이 총 21개, 지금 남은 교각은 딸랑 3개….
1995년에 교황청과 더불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