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살아가다 보면 이런일 저런일을 격게 되지만
서로 인생길을 가다 보면 아무렇지도 않은 일에 서로 부디치며 싸우며
얼굴을 붉히게 되는 것 같다...
지나고 보면 그게 뭐 그렇게 중요한 일인가 싶어도 삶이
바로 지금 순간이기에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서로 밀어내려고 하는 것 같다.
사색의 향기에 지난 20년여 동안 글을 서로 보듬어 안고 써왔는 데
서로 사소한 착각으로 문우에게 껄끄러운 말을 해서
나 자신이 그동안 맘이 편치 않았다.
앞으로 서로 외로운 문우끼리 서로 다둑이며 응원하면서
아름답고 좋은 글으로서
사색의 향기를 우주적인 먼 아름다운 별빛들로 물들였으면 좋겠다.
2023년 4월
서로 바라봄을 향해
백 원 순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