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이틀간 비가 많이 내려 농사철인데 농사일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을것이다.
또 그동안 중국에서 날라 들어온 황사.미세먼지로 외출을 거의 할 수었었다.
오늘은 날씨가 모처럼 쾌청하여 그동안 코로나 펜데믹으로 못갔던 호명호수를
우리부부는 가보기로 하고 집을 나섰다.
우이경전철을 타고 6호선 보문역에서 환승하여 신내역에서 경춘선을 타고
상천역에서 내렸다.
상천역에 휴게소 에서 가지고 온 김밥과.빵 .음료수,과자로 점심을 때우고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렸다.
이곳에서 호명호수 가는 일반버스 버스는 1시간반 정도로 띄엄띄엄 운행을 하고 있다.
석가탄실이 일요일 이어서 오늘도 대체공휴일로 휴무로 관람객들이 딴때보다 무척 많다.
호명호수 버스를 타고 첫번째 정류장에서 또 관람객들을 태우고 가는데 관람객들이 50명정도
더 탄것같다.
워낙 탑승객이 많이 타니 좁은 산길에다 S자 길을 올라가는데 사고가 날가 조마조마 했다.
버스는 상천역 정류장에서 출발한지 한 30분지나 버스는 호암호수 정류장에 도착을 했다.
공휴일이나 대체공휴일에는 버스 운행시간을 한 30분에 1대씩 배차를 했으면 한다.
이곳은 남양주에 살때 여름철에 자주 다녔으며 서울에서 살면서도 자주 가던곳이다.
언젠가 한번은 걸어서 올라오는데 여름철이라 더웁고 땀도 많이 흘리면서 올라온 적이있다.
또 한 여름철 내려가는 길을 올라오던길로 내려오지 않고 북서쪽 등산로로 슬리퍼를 신고
내려오는데 무척 고생을 많이 한 기억도 난다.
호명호수는 한국 최초의 양수발전소인 청평양수발전소의 상부에 양수발전을 위한 물을 저장하기
위하여 인공적으로 조성한 호수로서 면적은 47만 9000m2 라고 한다.
모두다 젊었을 때 일이지 지금은 그렇게 오르고 내려가면 금방 병이 날것이다.
가평군에서는 이곳 산정상에 호암호수를 만들어 많은 물을 저장 수력발전을 가동하고 있다.
금년만 해도 가믐이 계속되어 호암호수물을 농번기에 이용하니 저장한 물이 많이 빠져 호수
물이 있던 곳이 밖으로 노출되어 물이 만수가 되었을 적을 생각 나게 한다.
북서쪽으로 쭉 걸어가다 보면 산중턱에 화랑을 만들어 놓고 그림을 그리는 화가
도 만날 수있고 내부에서 호명호수를 바라보면서 차도 마실 수있어 한번쯤 가볼 만한곳이다.
이곳은 호명호수 주변을 관람시키는 관광버스도 있으며 자전거도 대여 해주어 걷기가 불편하면
주변을 관광차나 자전거를 타고 관광도 할 수있다.
이런 높은 산정상에 호수를 만들다 희생하신 분들과 한전 근무중 유명을 달리 한 분들의
넋을 달래는 하얀 기념탑도 입구 좌측으로 올라가면 볼 수있다.
오늘 오랜만에 이곳 호명호수를 와보니 옛날 이곳 생각들이 많이 나고 높은 산정상이라
공기도 맑고 멀리 청평댐물도 바라 볼 수있어 그동안 쌓이 피로와 쓰트레스를 푸는 좋은날이 되었다.
수필가 최 연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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