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암선산 성묘 옥정호관람(건의)
내용
선산이 멀리있다보니 자식들하고 성묘를 추석전후에 못드리고 늦게 드리게 됨을 항상 송구스럽게 생각을 하고 있었다.
아침 첫지하철을 타니 일찍 일터로 나가는 노장년들로 만원인데다가 할머니들이 주로 끌고다니는 핸드카로 나가면서 넘어져 혼란 스럽다.
보문역에서내려 6호선를 타고 3호선 성수역에서 환승 남부터미널역에서 차남을 만났다. 집에서 나올적에 갈길이 멀고 요즘 해가 짧아 늦을가봐 무거운 가방을 메고 뛰었더니 등에 땀이 나고 땀이 식으니 재채기와 콧물이 흘러 거동이 불편 이제 나이가 많음을 실감하게 된다.
남부터미널역에 도착하여 07시05분에 출발하는 전주가는 전북고속버스에 아들과함께 탔다.
승객은 몇안되고 밖창문을 내다보니 이제 완연한 가을날씨이고 가는도중에 논에 벼를 거의 벤 상태이며 간간히 누렇게 익은 벼를 보며 또하얗게 비닐로 뭉쳐놓은 소여물묶음치를 보게된다.
출발한지 3시간 20분정도 지나 전주시외버스터미널역에서 내려 운암가는 버스를 물으니 없다고 해서 택시를 잡아타고 한40여분지나 관광도로옆 얼으굴 선산올라가는 곳에서 내렸다.
필자의 징조부모님.조부모님. 형님내외분들 묘소를 이곳 한곳에 모셨다. 시제를 모시는 고조부님 묘소는 인근에 있는데 매년친인척들과 함께 봄철에 시제를 지낸다. 기독교인이지만 조상님을 섬기는것이 도리라 기도를 드린후에 가지고온 약주를 딸아놓고 묵도를 드렸다.
그전 묘지기가 나이가 많아 그만두고 큰조카가 전주에 있는 벌초지기에 매달 얼마씩을 주고 추석전에 벌초도 하고 멧돼지 떼들이 극성을 부려 묘둘레를 껌정비닐 망을 쳐놓았다.
또 멧돼지떼들이 땅을 파기때문에 주변에 음식을 버리지 말것과 빵만한 좀약을 묻어놓았다. 그래서 그런지 종전처럼 묘둘레를 멧돼지떼들이 파놓은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
선영 성묘를 마치고 필자가 태어나서 어릴적 자란 입석리 집뒷편에서 이제 수몰이되어 북적물 바다처럼 된곳을 멍하니 쳐다보니 감회가 새롭다.
옥정호수물이 많이차서 됫편동산만 보이고 농사짖던 논밭과 서쪽에있던 지서.면사무소, 국민학교도 물속에 잠겨 흔적이 없다.
남서쪽에 보이는 옥정호 출렁다리를 관람하기로 하고 매표소에서 표2장을 아들이 사서 출렁다리를 건너서 보니 작년에 올때보다 출렁다리도 2개로 연결이 튼튼히 잘 되어 길고 서쪽편에는 노란국화가 만발해있다.
대나무.감나무 와 이름모를 각가지 종류의 화초와 나무들을 많이 심어노았고 휴식장소도 마련해 해놓아 이제는 관광지로 딴 유명한 곳에 비해 별 손색이 없을 것같다. 관람을 마치고 매표소 직원에게 전주가는버스를 물어보니 옆에 안내판을 보라한다.
매표소옆 게시판을 보니 오후 2시에 운암까지, 오후2시40분에 관촌.전주까지 가는 버스가 있어 오후 1시30분부터 주차안내원옆에서 지루하게 오랫동안 차를 기다리니 오지 않는다.
겨우 2시40분경에야 시내버스가 도착, 그차를 타고 운암정류소를 경유 신덕,신평까지 들어갔다가 다시나와 동작골로 해서 구이를 경유 완산칠봉을 보며 전주 병무청까지 가는 버스를 타고 전주에 왔다.
버스를 노칠가봐 노심초사 점심도 먹지 않고 기다렸는데 제시간에 오지도 않고 또 제시간에 도착도 안 한다. 버스운행을 관리하는 전주시나 임실군에서는 버스시간을 준수하도록 버스회사에 지시를 해야 할것이다.
앞으로 전북도나 전주시에서는 이곳이 전북도의 유명한 유일한 관광지로 거듭날것임을 감안 , 전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운암경유 옥정호가는 시내버스나 마을버스를 1일 오전2회 오후2회정도 운행해야 할 것이다.
관광버스나 일반버스 주정차장확보는 사방이 강물인데다 낮은 야산이 없어 주차장을 더 넓히기가 힘들것이다. 시내버스나 택시들이 이곳에 와봐야 주자할곳도 없고 손님도 없으니 오기를 꺼려 하는것 같다.
또한 이곳 섬진강 수몰민과 옛적 선친들의 숙원사업이었든 "국사봉에서 옥정호수를 오르내리는 케이블카"를 지금부터 준비
설치하여 주기바란다.
매번 큰아들이 우리들을 모시러 오고 모셔다 주고나서 저희 집으로 갔는데 집이 멀어 이번 참석을 못해 큰아들 생각이 많이 난다.
이곳에 작년에 왔을적에 보고 본래부터 땅이 비좁아 관광버스나 대형버스.택시를 주정차 할곳이 없으니 그 주정차장 문제부터 해결해야한다고 임실군청에 건의한적이 있다.
겨우 해놓은곳이 필자 어릴때 논농사짛던 땅과 국사봉밑 주변산을 매립해서 주차를 시키고 있으나 그많은 관광버스를 수용할 수 없으며 또 인근에 마땅히 주차할 땅이나 야산이 거의 없다
또 출렁다리입구까지 차들이 못들어와 주정차도 못하니 임실군청에서 마련한 셔틀버스가 삼거리까지 관광객들을 실어 나르는 형편이다.
필자가 어릴적 에는 자동차도 보기힘든 시골이었으며 국민학교때 전주에서 하루 오후에 한번 버스가 운암에와서 자고 다음날 아침 일찍 전주로 출발을 했다
그것도 비가 많이오거나 눈이 많이 내리면 오후에 전주로 바로 가든곳인데 많이 변화가 되고 학암.하운암. 임실.강진.순창까지 갈수있게 도로가 뚤리고 관광도로도 만들어놓았다.
이제 관광버스회사나 관광객들 또 필자가 바라는것은 대형버스나 각종차량을 주자시킬수있는 주차장 장소를 확보해야 할것이다.
버스를 타고 전주시외버스터미널역 가는 가까운 주차장에서 내려 한참 기다려 시외버스 터미널역 까지 가는 시내버스를 타고 전주 시외터미널 옆에서 내렸다.
아침 새벽4시30분에 기상하여 준비하고 아침에 남부터미널식당에서 뜨거운 유부국수 한그릇씩을 사먹고 버스 기다리느라 점심도 못먹고 터미널역 부근 식당에서 갈비탕2그릇을 주문해 먹었다.
점심 저녁겸 식사를 마치고 필자는 오후5시15분 서울가는 전북고속버스 그리고 아들은 오후5시30분 수원가는 호남 고속버스를 타고 각자 헤어져 자기집을 향해 승차를 했다.
전주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출발한지 3시간 20분을 지나 남부터미널역에서 내려 지하철을 몇번 갈아타고 저녁9시가 넘어 4.19역에서 내려 무사히 집에 도착을하였다.
갈적에 택시기사말이 자기는"장남은 아닌데 사후에 애들이 멀다고 성묘를 안올가봐 가까운곳에 장지를 미리 마련 했다고" 한다.그말이 생각이난다.
본인은 또 어릴적 내가 난 시골뿐이 가본곳이 없다가 중학교 고등학교를 전주로 유학을 했으며 그후 섬진강 댐공사로인해 집,전답이 모두 수몰이되어 이주 상경했다.
그때 섬진강댐수몰이 안되었으면 필자 역시 지금도 섬진강물가에서 살것임을 생각 하니 그곳에 지금도 살고 있는 친,인척들이 불쌍하다 하는 마음도 갖게 된다.
오늘 미루고 미루다 늦은 조상님께 성묘를 드리게 되어 죄송한마음을 갖고 공직에있는 아들이 바쁜중에 함께와주어 어렵게 성묘와 관광을 잘 맞치게 되어 한편 다행이고 고마움을 느낀다.
전 칼럼니스트,현 수필가 최 연성
답변일시
2023-11-02 15:48:21
처리결과
(답변내용)
1. 임실군 교통행정에 많은 관심을 주셔서 감사드리며, 질의하신 내용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답변드립니다.
2. 귀하께서 말씀하신 내용은 "임실군 농어촌버스 운행시간 준수 및 노선조정 요청"으로 이해됩니다.
3. 귀하께서 말씀하신 사항에 대해 임순여객에 연락을 하였고, 버스시간 준수 및 조발 금지에 대해 안내하였으면 노선 조정 건에 대해서는 향후 버스노선 및 배차시간 개편시 말씀하신 사항을 참고하여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4. 귀하의 질문에 만족스러운 답변이 되었기를 바라며, 답변 내용에 대해 추가로 궁금하신 사항은 임실군청 경제교통과 교통행정팀(063-640-2574)으로 연락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끝.
첨부 파일
본민원은 국민신문고에 제출 민원인이 전북도청으로 지정했는데 전북도청에서 하부기관인
임실군청으로 이관 시켰습니다.
임실군청에서는 예산,환경,행정측면에서 처리가 어려운사항이 있어 전북도청에 요청한것입니다..
첫째,옥정호까지 가는 버스를 1일오전2회 오후2회 마을버스 배차요망이고,
둘째 옥정호까지 오는 버스도 1일 1-2회인데 그것도 제시간에 도착이 안되어 도착시간준수이고,
셋째.수몰후 운암유지들께서 중앙부처에 건의 요청한 국사봉에서 옥정호 케이블카신청건 입니다.
그런데 본 민원인이 건의한 사항답변이 없으니 재 검토나 상급부서에 요청해서 진행및 처리 사항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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