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완연한 가을 날씨로 하늘은 맑고 푸르다.
1년 4계절중에에 제일 좋은 계절은 역시나 가을인데 너무 기간이 짧아서 흠이다.
이맘때 쯤이면 가을단풍철이라 산에나 들에 나가 빨갛게 물들은 단풍나무들을
보고 환성을 저절로 나오는 좋은 계절을 맞이 했다.
지난 30년 공직생활했던시절을 돌이켜보면 어려움도 많았지만 그당시만해도 주야로 열심히
일들을 많이 했다.
그중에서도 1986년 아시언게임, 그다음에 있었던 1988년 서울 세계올림픽경기, 그리고
2002년 세계월드컵 축구경기 준비는 기억에도 많이 남고 보람되게 공직생활을 했다고 자부한다.
그당시 매경기시마다 동장재직시에는 취로인부들을 동원하여 대로변 남의 낡은 담벼락을 페인트칠을하고
기와도 낡은것은 교체를 하고 페인트칠을 하며 새마을지도자들과 아침일찍 교통정리등 일을 많이 했었다.
오늘은 며칠전 월드컵경기장 주변을 둘러보았으니 서울올림픽경기장을 보러 가기로 했다.
보문역에서 6호선을 환승 청구역에서 5호선을 갈아타고 서울올림픽경기장에서 내렸다.
날씨도 좋고 가을나들이하기에 좋은 단풍계절이라 잘 가꾸어놓은 올림픽 경기장 주변
을 보기위해 많은 시민들이 활짝 웃음을 띄며 올림픽경기장 주변 단풍나무들을 구경들하고있다
이곳은 월드컵경기장과 달리 경기장주변 내외를 전부 올림필공원으로 개방 시민들 휴식공간
으로 활용하고있어 올림픽경기후에도 경기장 내외부를 잘 보존되고 그당시 웅장하게 경기장을
잘지었다는 자부심을 모두 갖게한다.
올림픽공원 서쪽 산능선 주변에는 능처럼 파란 잔듸가 잘 정리정돈되었고 그밑 화단에는 빨간싸리꽃과
노란.빨강 국화꽃이 만발하여 관람객들을 즐겁게 한다.
넓다란 올림픽공원에는 많은 종류의 나무도 그당시 많이 심어놓아 누런 모과가 주렁주렁 열려
향기를 품기며 잘 익은 대봉 홍시도 이에 질세라 관람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워낙 올림픽공원이 넓어 가을철에는 경기장등 체육등 부대시설로도 많이 활용하고 있어 한번
건물을 크게 웅장하게 잘 지어놓으면 이처럼 건물과 주변을 잘 활용하게된다.
이곳에 올적마다 느끼는 감정이지만 서울월드컵이나 서울 올림픽을 생전에 다시 한번 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히 든다.
이제 국위가 선양되고 세계10위권 부강한나라가 되었으니 다른것은 몰라도 국민단합차원
에 제일 좋은 월드컵축구경기를 우리 대한민국에서 다시 한번 더 유치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그래서 좌우로 갈려있는 이나라가 좌도우도 없이 다 한마음으로 월드컵축구를 관람하면서 넓은 광장이나 시골 학교운동장에 설치한 대형 스크린을 보면서 우리선수가 한꼴을 널때마다 서로 껴안고 손벽을 치며 환호하는 그날을 그려본다.
전 칼럼니스트.현 수필가 최 연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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