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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27사단 신병 교육대대(79연대 선봉 대대인 저의 대대 바로 울타리를 사이에 두고 있는 )는 악명 높기로 유명한 교육대대입니다. 특히 병사들이 차출되어 받는 하사 훈련은 그야 말로 말을 할 수 없습니다. 저희 81mm중화기 중대에서는 포를 메고 행군하는 중압감에 못 이겨 그 살벌한 하사훈련에 서로 지원하려고 하는 대원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하사 훈련을 받고 다시 저의 중화기 중대에 돌아 오면 하사들은 지도하고 그리고 망원경을 들고 op(적에 대한 최적의 관측 지점)가서 적에 대한 타겟을 지도에 나와 있는 좌표를 저희 중대 게산병에게 무전으로 말하면 게산병은 그 좌표에 따라 게산하여 각 소대 포 사수에게 말하여 신속히 초탄을 발사하면 op에 있는 관측하사병들이 포탄의 명중여부에 따라 다시 수정하여 게산병에게 말하고 다시 수정하여 발사합니다. 처음 발포하는 초탄이 너무 중요하여 처음 포의 초탄에 따라 나머지 중대 모든 포가 포문을 엽니다. 처음의 초탄은 중대 1소대인 저희 소대가 항상 맡고 있었습니다. 저도 무거운 포를 메고 행군하기가 너무 힘들어 저도 모르게 예비하사 명단에 올랐으나, 소대장님이 저지하여 병장 사수로 행군만하고 소대원들 돌보고 그러다 제대했습니다. 제대할 때 중대 연병장에 있는 2소대 제대 동기하고 생각지도 않은 제대 소감을 시멘트 단상에 올라가서 말을하라고 해서 어떨결에 올라가 말을 했는 데 저는 저도 모르게 "서로 사랑하십시오"라고 말하고 전역을 한 기억이 납니다.
81mm포를 메고 행군을 할 때 저는 이등병 때 부터 포판을 군장에 달고 행군을 할 때 항상 소대 맨 앞에 서서 소대장님 바로 뒤에서 행군을 하였습니다. 그래야만이 낙오를 할 수 없었기에, 뒤에서 쳐저 행군을 하면 낙오할 수 있는 여지가 너무 많아, 저희 중화기 중대에서 낙오는 곧 죽음이었고, 소대 선임이 되어 한 겨울 눈 내리는 밤에 야간 행군을 할 때, 포다리를 메고 강원도 높은 고갯길을 넘어가는 데, 소대장님 바로 뒤를 따라 가다, 8부 능선에서 저가 너무 지쳤고 눈이 많이 내려 고갯길이 미끄러워 저의 오른 쪽 다리의 무릅이 꺽여 그만 저도 모르게 땅에 대었습니다. 앞서 가시던 소대장님께서는 모를 줄 알았는 데, 뒤를 돌아 보면서 아무런 말씀은 안하시고 '그러면 안된다,라는 눈치를 주셔서 다시 일어나 새벽까지 행군을 게속하였습니다. 행군 도중에 아침을 맞이하여 먹는 아침 식사는 얼어 붙은 비상 식량을 소대원들은 손을 벌벌 떨며 봉지를 뜯어 그 차가운 음식을 입에 넣어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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