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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짜장면

작성자: 박혜경 / 작성일 : 2019-07-16 12:54

댓글 : 8 / 조회수 : 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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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은 추억의 음식이죠

졸업식때 온 가족이 간 중국집에서 먹던 짜장면

나 어릴적에는 진짜 중국인들 화교들이 중국집을 운영했는데..

어릴적에는 조금은 느끼하고 달짝지근한 짜장면이

좋았는데...어느순간부터 좀 기름지고 너무 달아서

멀리한 짜장면이 되었죠

1년에 한번도 먹질 않으니...가끔 티비에서 짜장면 맛나게

먹는 장면에 살짝 유혹을 느끼지만....ㅎㅎㅎ

친구가 짜장면을 먹자고해서 주문했는데..

전 사실 짬뽕으로할까 망설이다...몇년만에 함 먹어보자..ㅋㅋㅋ

친구가 청양고추를 다져서 고춧가루와 같이 먹네요..헉,,,헐

가끔 남자어른들이 고춧가루 뿌리는 것은 봤지만...

매운지 헉헉거리네요...

그러면서 제 짜장면에도 조금 청양고추를 넣어주네요..헉

전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데...

그런데...오,,,짜장면의 새로운 맛,,,느끼함과 기름짐이 사라지고

완전 다른 면 요리가 되네요...ㅎㅎㅎ

저는 첨으로 먹어보는 맛이라 괜찮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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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훈

저희 집이 어렸을 적 화교 주방장이 하던 중국집이었습니다. 그것도 수타로 면을 뽑는 수타면 집.
화교가 해준 짜장면이 더 맛있었는데 지금도 가끔 그 맛이 그리워집니다. '탕-탕~'하고 내리치는 소리에 주방으로 가면 2가닥 면이 4가닥 8가닥 16가닥 이렇게 2배수로 쭉 뽑아 내면 정말 신기합니다. 바늘귀에 꽂을수 있을 정도로 면을 가늘게 뽑으니 정말 신기했지요, 그 짜장면은 정말 맛있었어요

19-07-17 08:51

박혜경

어릴적 먹었던 그맛...바로 그맛이..최고의 맛...수타면 진짜 최고
그래서 어릴적에는 다양한 요리들을 많이 골고루 먹어봐야한다고하네요..
아~~입에 침고이네요 ㅋㅋ

19-07-18 12:31

김민재

같은 짜장면 같아도 나름 소소한 취향이 나오곤 하는데 대표적인 부분이 고추가루 뿌리는 양과 식초, 오이등을 추가해서 먹는 경우가 그러한거 같았답니다.^^

19-07-17 09:17

박혜경

나이든 남자 어른들이 하는 고촛가루 뿌리기....난 나이든 남자가 아니라 안해봤는데..ㅋㅋ
청양고추를 넣으니..기름기를 쫙 잡아주네요...오이 식초 맞아요 저 아래지방은 계란후라이도 넣어주는데....ㅎㅎ

19-07-18 12:33

김란숙

남편이 짜장면 마니아여서 외출만 하면 짜장면 먹어요~ㅠㅠ 전 면이 싫어서 볶음밥~~왠지 중국요리는 느끼함이 먼저떠올라요ㅠ저도 청양고추라도 넣어서 먹을걸 그랬나봐요.

19-07-17 10:27

박혜경

중국음식은 그 느끼함이 매력인 듯,,,나이드니 느끼함보다 깔깔하고 얼큰한 것이 좋아지더라구요...
나중에 짜장면에 청양고추 조금 넣어서 드셔보세요 ^^

19-07-18 12:34

강주화

갑자기 짜장면이 먹고 싶은데요?ㅋ
저희 어릴때 대부분 중국집은 화교였습니다.
울면생각도 납니다. 처음으로 먹어본 중국음식... 저는 짜장면이 아닌 울면이었어요.
중학교때 담임선생님이 사주신 울면...잊을수가 없네요~ㅎ

19-07-18 14:48

박혜경

주화님도 나이대가 비슷????화교 짜장면집 아시는 것 보니 앞으로 자주 뵈어요^^

19-07-25 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