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닭고기를 제가 기억하는 한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요....헉...헐...
왜? 일까요?
어릴적에 엄마가 닭을 튀겨주어도
백숙을 해주어도..통닭을 사주어도
전혀 네버 절대 먹질 않았어요..
소고기 돼지고기는 먹는데...
닭 오리는 안먹죠...
전생에 날개달린 새 였는지???ㅋㅋㅋ
도저히 동족을 먹을 수 없는 것인지???ㅋㅋㅋ
우리 엄마의 추측은???
제가 3살때쯤...동네 어른들이 준 닭고기를 먹고
그날 밤 제가 죽을 뻔했다는..
애가 숨이 넘어가니..동네 민간요법으로 용한 할머니가
제 식도에 손을 넣어서...닭고기덩어리를 꺼내셨다는
그리고 제가 잠이 들었다는 그런 이야기를 하셨어요..
제가 닭고기를 먹지 못하는 이유는 냄새...
닭냄새가 나면 저도 모르게 정신이 조금 나갑니다.ㅋㅋㅋ
너무 싫은 느낌...괴로운 느낌...멀리하고 싶은 느낌...
이런 것을 전문용어로 트라우마라고하던데...
초복 중복 말복만 되면 괴로웠네요..
그전에는 직장생활을 하니..란숙님처럼 사장님이 삼계탕 예약하면...
단체로 움직이는데...나 혼자 저 그거 못먹어요 하는 것이 참으로 어렵거든요...
분위기도 이상해지고 또 나만 다른 것 먹기도 그렇고해서,,,
항상 복날 김치와 밥만 먹었다는 기억이....
지금은 가게를 하니 복날에서 해방되었네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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