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책방 > 자유게시판

반성ㅠ,.ㅠ

작성자: 박혜경 / 작성일 : 2016-03-07 14:33

댓글 : 4 / 조회수 : 1,739

추천 : 0

비추천 : 0

반성합니다.

어제 일요일 점심시간

아이들셋을 데리고 할머니와 젊은 엄마가 들어왔네요.

아이들 셋 완전 시끄럽고 정신없이 들어와서

소리 지르면서 자리에 앉네요.

순간 손님에게" 어서오세요" 라는 말대신

인상을 팍썼네요.ㅜㅜ

그리고 그 얼굴로 망설였네요.

'나가라고할까?...아이들에게 먹기에는 너무 맵다..라고할까?'

이 망설임이 들켜버렸네요...

손님이 기분 나쁜 얼굴로,,,"맘에 안드나보네...딴데깔까?..빨리 말햬"라고

서로 이런 이야기를 하길래...

제가 환한 얼굴..."네..그러세요..다음에 오세요"했네요....빛의 속도로...ㅜㅜ

손님 할머니가...막 뭐라하시네요...

손님 무시한다고...다시는 안 온다고...ㅠㅠ

죄송합니다..그런 것이 아니고....했지만

제 속맘은 이미 다 들켜버린 상태....쩝

반성합니다...

등록댓글	4개 / 댓글 작성시 30포인트 적립

황수용

장사를 하시나봐요?
장사를 하다보면 참 다양한 경우를 만나게 되죠.
모든 경우가 내 마음에 들순 없지만 먹고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웃음을 팔게됩니다.
그러나 손님을 선택해 받을 수 있는 권리도 당연히 있다고 봅니다.
다만 무시하는 건 좋은 게 아니죠.
그래도 어쩌겠어요. 다 살아가는 이야기죠~~~^^

16-03-07 22:51

김란숙

아이들을 단속하지 못한 그 손님들이 문제가 있었네요~
저도 공공장소에 갈때는 늘 아이들을 단속시키던 시절이 있었는데
손님이라고 무조건 왕은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지켜야할 예의가 있는거죠~

16-03-08 08:51

정소연

어머나~그런일이 있으셨군요.
지나고 나서도 속상하셨겠어요.
제가 경험했더래도 많이 속상했을거예요.
지나간일 툭툭 털어버리세요.
그분들도 돌아가면서 아이들을 야단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드네요.

16-03-08 09:07

김성훈

공공장소에서 예절을 가르치는 것이 아이들 교육의 기본인듯 합니다.

16-03-09 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