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여름 휴가는 잘 다녀오셨나요? 아니면 휴가를 즐기는 중이신가요?
저는 지난 주에 특별한 휴가를 보냈습니다. 제가 올해 1월부터 제가 다니는 교회 초등부 (초등학생 4, 5,6 학년)의 교사를 맡고 있습니다. 종교적인 이야기를 하려는 것이 아니라, 매번 이맘 때에는 바닷가에서 휴가를 보내곤 했는데 올해는 휴가와 초등부 여름 캠프 행사가 겹쳤네요. ㅎㅎ
그런데 그런 아이들과 2박 3일간의 시간을 보내는데 처음에는 불평 불만도 많았어요. '왜 하필 휴가 기간에 날짜가 겹쳐서 쉬지도 못하고 하는 등등의 불평이지요. 저도 인간인지라 1년에 한번 있는 휴가를 이렇게 보내다니' 하면서 말이죠.
그런데 막상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도 하고 함께 여러가지 공부도 하고 함께 기도도 하니 정말 좋더라구요. 시간은 정말 빨리 지나가고 제 영혼도 아이들과 같이 조금은 깨끗해진거 같구요.
불평 불만은 새로운 깨달음과 기쁨으로 바뀌게 되었답니다. 님들은 어떤 휴가를 보내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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