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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저녁놀
/ 작성일 : 2016-05-0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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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옆 공터가 있다.
주인은 있으나 그냥 묵혀두는 땅이라
아무도 사용하지 않아 칡넝쿨하며 온갖 이름 모를 풀들이 자라고 있다.
이런 생각을 했다.
음 여기다 상추, 그리고 고추 가지를 심으면 되겠구나
오늘 당장 삽으로 땅을 팠다.
이런 생각이 든다. 나이 젊은시절 일명 노가다라고, 막일을 하던 시절이 떠오른다.
요즘에는 아르바이트라고나 할까. 용돈을 벌기 위해 일을 했던 생각이 스쳐간다.
그때는 왜 요령이 없었을까.
일을 못한다고 사업주에게 핀찬도 들었는데.........
거두절미하고
난생 처음 조그만 하게 밭을 만들어 보았다.
먼저 거름(비료 유기농)을 위에다 뿌려 삽질을 했다. (거름은 이장님이 한포 주신다.)
힘이 들었다. 휴~ 이것도 일이라고 힘드는 구나.
삽질후에 하얀비닐을 씨웠다 검정비닐로 하던데 있어야지 그냥 하얀걸로 했다.
나의 작은 밭을 만들고 나니 뿌듯했다.
내일은 상추 그리고 고추 모종을 사와야지.......
유기농 텃밭으로 만들어야 겠다.
오늘 대부분 연휴라 여행을 갔으니라 또한 정부 시책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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