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여름이 그리 덥지 않고 가을이 빨리오는듯한 느낌이 많이 드네요^^
사실 다 지나고 나면 그 당시 힘들게 느껴지고 걱정스러운 일들이 별일 아니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뭐든 모를때는 왜그리 이해가 안되고 식은땀나고 의문스럽고 답답하고 짜증나고 화가 나고 했었는데
알고보면 그냥 몇초의 자연스러움으로 "아하"라는 탄식으로 모두 허무하게 완벽히 이해되고 쉬워보이는 것이
순간 참 바보같다는 생각이 들곤 하는거 같아요.
나이가 들수록 더 현명해 지고 더 지혜로와 진다고 순진하게 생각했던 일들이 지나고 나면 어느새 자란 아이들과 청년들에게
뒤쳐져 간다는 사실을 나도 모르게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사람은 항상 배우고 겸손하라는 말이 있는가 봐요^^
가을이 접어드니 이런저런 생각도 많이 들고 지나온 시간도 돌아보게 되고 사색의 깊이도 커져가는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다 보니 가을을 맞이하는 마음이 괜시리 더 싱숭생숭한거 같기도 하네요~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가을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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