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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장에 대한 오래된 기억...

작성자: 정부균 / 작성일 : 2012-09-10 10:08

댓글 : 3 / 조회수 : 3,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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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선인장이 웃을때까지..."를 읽다가
문득 아주 오래전에 "학생과학"이라는 잡지에서 읽은 글이 생각나는 군요

한 과학자가 선인장의 가시를 없애는 실험을 한 이야기 입니다.
식물이 사람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는지에 대한 것이었는데요...
이 과학자는 선인장을 키우면서 극진히 보살펴 주었다고 합니다.

선인장에게 물을 주면서 이렇게 이야기 했답니다.
"내가 너 잘 돌보아 주고 있으니까 이런 가시는 필요 없단다.
물도 부족하지 않게 충분히 줄 것이고
그러니 걱정하지 말고 가시를 없애줄 수 있겠니..."라고

잡지에는 정확한 실험기간에 대한 자료는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결론은

결국 선인장이 가시를 없앴다고 합니다.

당시로서는 매우 흥미로운 기사였습니다.
식물이 말을 이해할 수 있다는 점과
진화의 관점에서 식물 스스로의 의지로 변화할 수 있는 것인가 하는 등등...^^

이후에도 식물과 인간의 대화 사례는 몇가지가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도둑 잡은 식물 이야기가 있지요

어느 집에 도둑이 들었었는데...아무도 없어서 목격자가 없었습니다.
마침 그 집에 있었던 화분에 나무가 있었는데
이 나무를 목격자로해서 실험을 했답니다.

범인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의 얼굴을 식물에게 보여 주었는데
진범의 사진을 보자 나무에 흐르는 전류가 갑자기 크게 변동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범인은 취조하여 범행을 자백받았다고 합니다.

믿기가 좀 어렵기도 하겠지만...
그랬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