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사람으로부터 편안해지는 법
변화시키려 들면 안 된다. 단지 지켜보며, 내가 방패가 되어 그 사람이 결정적으로 붕괴되는 것만 막아주면 된다고 성서는 말하고 있다. 그것은 출구 없는 고통처럼 마음을 죄어 누르는 듯한 느낌도 들고, 배려로서 마음을 떠받쳐주는 듯한 느낌도 든다. (110쪽)
단지 아버지는 사람을 용서하는 것만이 불가능했다. 그래서 나는 성서 중에서 성 바울이 제일 처음으로 든 사랑의 정의 중 ‘사랑은 관용’이라고 시작하는 구절을 읽으면 지금도 가슴이 떨린다. 247쪽
2006년도에 읽었던 책인데 '좋은말 담아두기'라고 해서 적어놓은 글을 오늘 아침에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외장하드에 저장되어 있던 김종환씨의 '공존의의미'도 같이 듣고 있는데... 가사가 이렇게 의미있었구나. 하고 다시 음미해 보았습니다.
추천 : 0 
비추천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