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받자마자 맨앞에 글 몇줄을 적었습니다.
" 오늘 하루가 행복하냐?
한달이 행복하냐?
평생이 행복하냐? "
제게 묻는 질문이기도 하며 답이기도 한 말이었습니다.
받고나서 며칠은 책을 읽어보지도 못했습니다. 마음이 손을 허락치 않더군요.
그런데 어제는 갑자기 책이 읽고 싶어졌습니다.
첫장에서 느낀 나무의 소중함을 얘기하는 대목에서 이 책의 느낌을 알겠더군요.
한장한장 너무 빨리 넘겨버려 아쉬웠습니다.
너무 빨리 마지막장을 보게되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한장한장 읽을때마다 제게주는 감동이 마음이 따뜻했습니다.
오랜만에 울었습니다.
여기에 책 내용중 한 줄을 적어봅니다.
"울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눈물은,
마음의 아픔을 씻어내는 힘이니."
읽으면서 울고, 읽고나서도 울었습니다.
마음이 후련합니다.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제 처음의 질문처럼 평생이 행복해질까요???
저는 웃습니다.
행복을 아니깐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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