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계한 피터드러커 등과 함께 경영학의 구루로 불리우는 오마에 겐이치...
그가 그동안에 쓴 책들에서 의미있는 어록을 뽑고 추려서
"난문 쾌답"을 출간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쭈욱 훓어보는데 시간은 얼마 걸리지 않는다
그렇지만 제대로 생각하면서 읽으려면 시간이 좀 많이 필요한 책이다.
그의 다른 저서는 생각하며 읽더라도 다른 책 읽기와 크게 다르지 않다
적당한 시간이면 된다는 뜻이다
난문쾌답의 서문에서 "스스로 생각하는 사람이 강하다"고 하며
생각하기를 강조하고 있다.
그는 짧은 어록 들 중 많은 곳에서 "생각하기"를 강조하고 또 강조한다
얼마전에 읽었던 '니콜라스 카'의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 생각났다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서 사람들의 생각하는 두뇌회로가 바뀌어 간다는 것이다.
긴 글을 읽기 힘들어지는 난독증처럼...
난문쾌답의 장점은 생각하기 위한 소재를 제공해 준다는 것이다
너무 생각만 많으면 어떻게 하나...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저자는 또한 행동을 강조하고 있다.
생각하고 행동하기...그리고 다시 생각하기
뭐 이런 정도로 이 책의 말을 정리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아뭏든 이 책은
한 번 쭈~~욱 읽은 후
하루에 한 편씩 읽어가며 생각하기에 좋은 책이다.
ps. 7년전 오마에 겐이치가 모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이 일본을 따라잡으려면 아직 멀었다"고 했었다
최근에 오마에 겐치치가 다시 인터뷰를 했다.
그는 말한다.
약간의 오해가 있었는데, 한국이 일본을 따라 잡고 여부는 본질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한국이 일본의 실패를 거울삼아 저성장을 극복해야 한다는 것이다. 라고...
그가 한국에 대해서 쓴소리를 하건 아니건, 그런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본다.
중요한 것은 그의 쓴소리도 약으로 생각하고 우리가 부족한 것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돌아보는 자세가 중요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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