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늘 우리집은 말로만 가자가자... 텐트... 말로만 사자사자..
몇년째이다. 첫걸음을 못 떼고 있는 실정인데.. 사실 어디로?? 어찌 가야할지 갈피를 못잡는다고할까..
그러던차에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이 책은 prologue 부터 나로하여금 강한 긍정을 하게 만들었고. 오지성(얼만큼 가기 힘들고 먼가..), 난이도(편의시설 정도)등. 재밌는 척도로 흥미를 이끌어 냈다.
각 지역별로 캠핑장이 분류되어 있어 초보에겐 가까운곳 부터 찾아볼 수 있는 편리함도 있고 캠핑에 필요한 도구와 설명까지 곁들여 있다.
캠핑장 소개로 들어가면 캠핑장의 전경사진과 수용가능한 텐트의 수와 텐트의 크기별 수용가능수도 안내되어 있고 바닥이나 배수상태, 주차가능 여부, 화장실 상태, 수도, 온수, 전기의 사용 가능여부도 표기되어있다. 특히 관리하는 곳의 안내와 연락처, 대체 가능한 캠핑장의 안내, 이용하기 좋은 계절, 캠핑료, 찾아가는길, 내비게이션 검색어, 주변 먹거리와 관광거리도 간략하게 안내되어 계획을 세우기 좋고 good 와 bad로 장단점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소개했다.
특히나 저자 특유의 사람냄새 나는 소개맨트가 기억에 남는데
[캠핑장계의 히말라야라는 우스개 별명이 있다는 둥.. 그곳에 가려면 캠핑장비를 리어카를 이용해 끌고가야 하는데 꽤 가팔라서 아빠가 끌고 엄마와 아이가 뒤에서 미는 가족 간의 정겨운 장면이 연출된다.. 는 식의 미소짓게 만드는 소개가 마음을 따뜻하게 만든다. 캠핑의 참맛은 이런걸까 하고 상상해 본다..
꼭 이 책의 소개를 받아 도전해 보고 싶다. 마음은 있으나 엄두가 나지 않던 사람에겐 더 없이 좋은 안내서가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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