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을 영화를 보는듯한 느낌을 주는 이 책은 잔잔한 감동과 깔끔한 문체를 통한 문학의
정수를 느끼게 한다.
이야기의 줄거리는 그리 복잡하거나 많은 복선을 통한 긴장감을 유발하지는 않지만 잔잔하고
강하게 흘러가는 이야기의 플롯은 군더기 없는 이야기의 흐름을 간결하고 굵게 담아내는 듯한 느낌이다.
인물들의 대화와 생각들은 각기 개성과 강한 느낌을 담아내고 있으며 강렬한 이미지를 내보여
흥미진진함 못지 않은 몰입감과 생각이 빠져들게 만드는 것 같다.
이런게 문학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알고보니 오래전 쓰여진 단편이었다는 사실에 다시한번 놀라게
된 작품이었다.
역시 이래서 시간이 지나도 좋은 작품은 좋은 느낌을 언제나 줄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와 같은 책을 읽고 싶은 분들은 한번쯤 이책을 통해 색다른 경험을 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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