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책방 행복나눔아카데미 SNS 카페 사색의향기
   
 
블루타임
최종엽
 
  > 서평나눔 > 이벤트서평
 

한번쯤은 내 맘대로
 : 김선아  : 문학
 : 모아북스  : 2020년.0월07일
작성자 : 현호
작성일 : 2020-04-09 14:36
서평자평점 :
  한번 쯤은 내 맘대로

누구나 상처하나쯤은 담고 사는 것이 인생이다.

겉으로 보기엔 아무렇지도 않은 것 같지만 속에는 말할 수 없는 아픔을 담은 사람들이

더 많다. 여기 5인실의 병실에 모인 여자들의 사연을 들어보자.


20200409_124904_Burst01.jpg

                  

맏딸로 자라 평생 큰 소리 한 번 안 내고 자식 잘 되기만은 바라며 살아왔던 은영씨.

하지만 애지중지 키워 유학까지 보냈던 아들의 죽음으로 절망하고 만다.

너 잘되라고 잔소리했더니 그게 그렇게 힘들었니? 매일 악몽을 꾸면서 아들을 그리워한다.


20200409_140938.jpg

                  

그래도 그렇지 꼭 그 방법밖에 없었을까. 자식은 겉을 낳지 속을 낳은게 아니라더니.

자식키우는 엄마라면 누구나 은영씨 같았을텐데. 도대체 뭐가 잘못된 것일까.


20200409_141133.jpg

                            

60대 중반의 옥자씨, 음식솜씨도 야물고 아들 둘 잘 낳아 키웠더니 이혼하고 돌아와 술타령에

술국 끓이느라 고달프다. 그보다 잘생긴 남편에게 반해 어린 나이에 결혼해서 잠시 행복했건만

바람이 나버린 남편. 그렇게 싸우고 나가 술진탕먹고 교통사고로 죽어버리다니.

차라리 그냥 놔뒀으면 죽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는 자책감으로 아프다.

주변에서 자꾸 연애를 하라는데 아직 늦지 않았을지도 모르지.


20200409_141231.jpg


                         

나이가 들어도 여자가 아닌건 아니잖아. 딸로 아내로 엄마로 살아봤으니 이제 나로 살아보자구.


20200409_140841.jpg

                             

각자 사연을 담은 여자들의 이야기를 듣다보니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나보다 엄마로 아내로 살아왔던 시간들. 다들 그렇게 사니까 그래야 하는줄 알았다.

하지만 돌이켜보니 후회스러운 시간들.

남은 시간만이라도 나를 위해 살아가는건 어떨까.

연극무대의 시나리오로 쓰여졌다는 이 글을 보면서 병실에 모인 여자들을 실제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각자의 아픔을 털어놓으면서 스스로 길을 찾아가는

이야기에 마음이 찡해진다. 한번쯤은 내 맘대로 살아봐도 괜찮지.

그런 각오가 생기게 되는 감동스런 이야기였다.


등록댓글 3 / 댓글 작성시 40포인트 적립
 강주화   한번쯤은 내맘대로.... 유쾌하게 읽었습니다.
끄덕여지는 사연들...공감가는 얘기들에 감동하면서 다 다르구나... 그렇구나...
소중한 한사람 한사람들의 인생이 어찌 그리 쉬운게 하나도 없을까요.
20-04-10 12:12
답변
 사색의향기   서평 감사합니다. 향기포인트 1천점 보내드리겠습니다.
20-05-04 14:56
답변
 김종숙   글을 읽다보니 나를 뒤돌아보게 되네요. 나는 자녀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라고 했는데 자녀는 힘들고 어렵다는것을 생각하지 않고 툭툭 던지고 있는것 같아요. 이제 조금 떨어진 자리에서 자녀를 바라보고 자녀도 네 맘대로 살아볼 수 있는 시간을 주어야겠어요. 그리고 나 자신도 맘대로 몇일만이라도 살아보면서 마음의 여유를 가져보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20-06-09 15:52
답변
 
댓글쓰기
 
자유롭게 의견을 기재해 주세요 이름   비밀번호 비밀글
별점주기  
 
 
 
 

사색의향기 안내자료 참여출판사 파워블로거 네이버북카페 향기서평단 향기트위터 향기회원 사이트맵 이메일무단수집거부 개인정보보호정책 회원약관 협력/제안 향기포인트 사색의향기? 관리자메일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