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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미래
 : 마르테 셰르 갈퉁/오수원  : 경제/경영
 : 부키  : 2016년12월23일
작성자 : 이진목
작성일 : 2017-05-02 07:40
서평자평점 :
  중국의 미래를 알 이유는?

책을 보는 순간 표지 아래쪽에 쓰인 중국의 미래란 검은색 글씨가 무거운 느낌을 주면서 내 눈길을 끌었다.

이전부터 개인적으로 중국에 관심이 많았는데, 최근의 북핵 사태와 관련하여 앞으로 중국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기에, 중국이란 실체에 대해 한층 알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

지정학적 위치로 인해 지난 이천 년 전부터 현재까지 우리에게 막대한 영향을 끼친 나라지만, 지금과 같은 위기상황에서 중국이 자기 이해관계에 입각해 이후 어떤 역할과 행동을 하는지에 따라 우리 미래가 달라 질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예측이란 현 시점에 기초하여 다면적으로 변화를 전망하는 것인데, 우리가 중국의 실상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지 조금 미심쩍은 실정으로서, 우선 현재의 중국을 바로 알기위한 적극적 노력이 시급하다.

추천사에서 미래를 예측하는 방법 2가지를 설명하는데, 여기선 현재 상태를 기준으로 돌발변수도 함께 고려하여 미래예측을 하였다.

하지만 현재는 과거 원인에 의해 실현된 결과에 불과하며 미래는 미처 예측치 못한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므로, “중국의 미래에 대한 섣부른 단정은 피하고 신중한 사고와 대처가 필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 책은 노르웨이 출신의 중국전문가가 쓴 것으로서, 서구인 입장에서 점차 증가하는 중국의 위협에 대해 경제, 정치, 국민, 세계, 역사, 미래라는 6개 부문과 49개 세부주제(단서)로 나눠 입체적이고 전문적으로 분석, 해석한 결과물이다.

서구는 중국과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졌고, 이 거대한 국가의 잠재적 역량과 현재화된 역동성을 실감치 못하지만, 서구인의 편협한 시각을 벗어나 중국을 바르게 이해하여 세계 안정화와 관계개선을 목표로 삼아 노력한 흔적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그동안 중국에 대한 서구인들의 막연하고 근거 없는 불안과 오해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의 과거, 현재, 미래의 3차원에서 저자 나름의 사실과 논리적 판단에 근거하여 중국의 본모습을 탐구하여 이런 의심과 두려움을 제거해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49개 주제를 다루면서 어떤 통념들이 문제가 되었는지 설명하고, 이를 시정하기 위한 반론을 6~7페이지 분량으로 정리하되, 미래에 방점을 찍어 해설하였다.

우리나라와 직접 관련된 주제로서 중국이 북한을 움직일 수 있다?”를 논하면서, 북한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은 마치 제멋대로인 자식을 가진 어머니처럼 제한적이라고 말했는데, 이런 결론은 나로선 상당히 의외로 받아 들여졌다.

중국공산당의 현 체제가 지속되는 3가지 이유로는 국내 질서와 안정을 보장하며 경제적 성장을 이룩하고 중국의 자존심을 회복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또 중국 정부가 파룬궁 확대를 제재한 큰 이유는 이 종교가 공산당체제에 잠재적인 위험요소가 되어서 이며, 이 중국공산당 1당 체제가 상당한 기간 지속, 유지되리라고 한다.

사실 이전에 학교에서 중국역사, 문화를 배웠고, 신문, TV 화면상 중국과 관련된 뉴스를 통해 중국에 대한 단편적 지식과 정보를 접했지만, 중국사회 변화와 총체적인 진면목을 잘 모르며, 더욱이 내게 다수의 편견도 있었음을 스스로 인정한다.

그래서 이 책을 읽음으로서 내 지식과 생각의 부족을 보완하여 보다 바른 견해를 갖게 되고 중국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문제의식도 다소간 해소되었다.

그래서 우리 이웃이자 큰 영향력을 가진 중국을 똑바로 알고 올바른 국가적 대처를 하여 잘못된 사대주의 의식타파와 한민족의 주체성 확립을 위한 방향 모색이 중요한 이즈음에 이 책은 우리 국민에게 유익하리라고 생각한다.

손자병법에 따르면 자기 스스로를 알고 상대방을 알면 위태롭지 않고 조하리의 4개 창에서는 자기에 관해 자신도 모르는 부분이 존재하는데, 이런 측면에서 중국도 이번에 자기를 확실히 아는 기회가 되므로, 아시아 평화유지에 다소 보탬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

개인, 조직 또는 국가이든 모두 자기중심적 입장에서 상대방을 보고 평가함이 보편적인 현상인데, 이로 인해 편견들이 발생하고 사실과 진실을 파악하는데도 장애가 된다.

또한 내부자로서 직접 경험하며 사건을 대하는 시각과 외부에서 바라보는 시각이 아주 다르기 때문에, 진실을 알기 위해선 이 둘의 통합된 시선이 필요한데, 중국에 대한 이런 이중적 시선을 저자가 견지하며 우리에게 보여준다.

물론 이 책에서 주장한 것이 모두 진짜 중국모습이라는 확신은 금물이지만, 정치, 사회, 역사등 다각적 측면에서 극단에 치우치지 않고 냉정하게 분석하여 중국을 사실적으로 세계에 알리려고 노력한 점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상황여건 변화와 상호연계성 조건에 따라 기대와 다르게 변화될 가능성도 동시에 수용해야 올바른 인식이 가능하리라.

우리가 중국의 미래를 알아야 하는 이유는 실체를 모르면 두려워하고, 알게 되면 걱정 없듯이 점차 증대하는 중국의 영향력에 대비해 상대방 단점과 장점을 확실히 알고 지혜롭게 효과적인 대처법을 준비하여 우리나라의 궁극적인 안녕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는 자기분석과 더불어 피할 수 없는 이웃인 중국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판단을 바탕으로 한 미래적 가치에 근거하여 평화롭게 공존, 번영할 길을 찾기이며, 이의 출발점이 되는 것이 이 책의 의미라고 할 수 있다.


등록댓글 2 / 댓글 작성시 40포인트 적립
 오세진   중국에 대해서 조금 더 알 수 있는 책인 것 같네요. 그리고 우리에 대해서도 서양이 만든 오해가 있는지...
17-06-12 22:51
답변
 김성훈   변화 무쌍한 중국은 과연 영원히 2인자로 남을지 여부가 궁금할거 같습니다.
17-06-21 11:43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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