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동안 중소기업에서 근무했다. 대기업에서 근무한 적도 있었지만 정규직이 아니었다. 기업을 운영한 적도 있었지만 대기업으로 발전하지 못하고 아쉽게도 회사를 정리했던 아픈 기억도 있다.
그렇지만 한가지 보람이 있다면 그동안 교육했던 회사를 생각해보니 중소기업보다는 대기업이 많았다는 사실이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이 교육에 대한 니즈가 부족하다기 보다는 그만큼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펴낸 이 책은 중소기업의 올바른 이해를 확산시키는 사업의 일환으로 중소기업 사랑 청소년 글짓기 공모전을 통해 24편의 당선작을 실었다. 총 5장으로 구성하였으며 각 장마다 주제별로 분류했다. 특히 각 장마다 중소기업의 이해를 돕기 위해 "궁금해요" "생각 펼치기" 등을 두었는데 이것을 통해 미처 몰랐던 중소기업에 대한 이해와 그들의 고충과 함께 발전 가능성을 알게 되었다.
스무네개의 시선/KBIZ 중소기업중앙회/까치수염/20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