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취업하는 것이 하늘에 별 따기와도 같이 힘든 세상이라고 말한다. 대학의 여유와 낭만은 이제 옛말이 되어 버렸다. 대학에 갓 들어온 신입생 때부터 취업 준비에 내몰려 입학과 동시에 ‘스펙’ 관리에 들어간다. 또한 주변에 많은 대학생 중에는 취업을 위해서 학교를 휴학하고 취업을 위해 발 벗고 나서는 사람들이 많다. 취업 때문에 얼마나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지, 또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졸업을 앞두고 취업을 준비하면서 취업 강좌를 찾아듣거나 인터넷 취업 카페에 가입하여 활동을 한다. 갖가지 취업 관련 서적을 구입하여 읽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 뻔하다는 불평이다. 막상 들어보거나 읽어 보면 모두가 다 비슷한 내용이다. 취업의 원리와 개념에서부터 시작하여 구체적인 취업 기술과 전략을 알려주는 책은 드물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다.
저자는 그동안 대학에서의 축적된 강의 경험을 바탕으로 인생의 가장 큰 전환점을 앞둔 젊은이들, 특히 대학생들이 궁금해 하던 질문과 취업 관련 사례를 모아 생생한 취업 전략을 제시해 주고 있다. 그리고 현재 구직난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우리 사회가 그래도 아직까지는 따뜻하여 준비하고 노력하는 학생들은 모두 취업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멧세지를 전하고 있다.
저자 김재원 교수는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윌리엄스 칼리지를 거쳐 인디애나 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0년 이후 한양대학교 경상대학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일과 직업의 세계]와 [디지털 시대의 취업과 경력 개발]을 강의하고 있다.
이 책은 7 Chapter로 구성되어 있다. Chapter 1은 ‘현재는 어떤 시대인가?’ 현재를 바라보는 세 가지 키워드를 말한다. Chapter 2는 ‘저 학년을 위한 취업 전략’로 저학년 때 준비해야 할 것들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Chapter 3은 ‘변화를 읽으면 실패란 없다.’ 미래 사회의 특성과 산업구조 전망을 살핀다. Chapter 4는 ‘좋은 직장을 선택하는 방법’에서는 구직 정보를 수집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Chapter 5는 ‘잘 쓴 입사 서류, 반은 성공이다’ 자기 소개서와 추천서를 쓰는 방법을 알려준다. Chapter 6은 ‘합격을 부르는 면접의 기술’로 면접에도 정답이 있다. Chapter 7은 ‘첫인상을 가꾸어라’ 외모와 본질 및 이미지메이킹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첫 인상과 외모를 가꾸어야 성공한다고 한다.
이 책은 취업하려는 동기와 그를 위해 준비해야 하는 전략적 측면을 강조했다. 취업에 대한 동기 유발, 전략적 접근 방법, 이를 통한 꿈의 성취, 그리고 삶의 궁극적 관심사를 깨우쳐준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냉장고의 마케팅이 부진한 이유 100가지를 설득력 있게 설명할 수 있는 학자 타입의 사람보다는 북극에서도 냉장고를 팔 수 있는 방법하나를 생각해 내는 사람을 선호한다. 취업을 하려는 젊은이들은 회사에서 원하는 자질을 갖추라고 한다.
또한 이 책은 동기 유발 측면으로는 자신의 모습을 제대로 바라보고, 일과 직업의 세계를 이해하여 자신에게 알맞은 진로와 직장을 설정한 후 자신감을 키우라고 한다. 또 전략적인 측면으로는 진로를 설정하고 입사 관련 서류를 올바르게 작성하는 방법을 알려주므로 취업을 준비하는 독자들에게 큰 도움을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