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으면서 여러 성경 말씀이 머릿속을 맴돌았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히브리서 11장 1절)
즉 과거에 믿었던 것들은 현재의 사랑으로 요청했던 것들이
미래의 소망으로 이루어진다는 내용 때문이었다.
모든 생각, 아이디어, 사람, 사물은 매순간 진동하고 있으며
그 진동에 저항하지 않고 허용하기만 하면 이루어진다는
끌어당김의 법칙을 저자는 계속 강조하고 있다.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마태복음 7장 7~8절)
저자는 의식적 창조과학이 최상으로 작동되는 것을
새로운 소망(미래)에 대해 설렘과 기대감 속에 있으면서
내가 갖고 있는 것들에 대해 사랑하고 행복해하면(현재)
그 믿음(과거)이 이루어지는 것이
최상의 창조를 위한 최고의 지혜라고 한다.
다시 말해 요청하기만 하면 응답받는다는 것이다.
요청과 허용은 각자의 몫이고 우주는 반드시 응답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항상 소망에 초점을 맞추라고 강변한다.
그리하여 의식적이고 유쾌한 창조자가 되라고 한다.
책장을 덮으면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근원 에너지에 진동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생각과 주의를
기울이라는 내용을 진부하게 계속해서 늘어놓았다는 것과
소망을 이루기 위한 행동에 대한 언급이 없다는 점이다.
물론 이 책은 자각편이고 연습편도 있다고 소개하고 있는데
아직 우리나라에는 소개가 안되어 있는 점이 아쉽다.
연습편이 나오는 즉시 읽고 싶은 소망을 진동으로 요청한다.
유쾌한 창조자/제리&에스더 힉스 지음/조한근•박행국 옮김/나비랑북스/20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