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들을 응원하고 그들의 고민을 해결하는데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고자 한다. 사랑과 인생에 대한 상담 및 심리 치유에 앞장서온 저자는 ‘돌싱을 위한 인생 카운슬링’을 통해 이혼을 결심한 이들을 응원한다. 또한 ‘돌싱’이라는 말에 내포된 긍정의 의미를 극대화하고, 돌싱들이 자신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면서 돌싱으로써 더 행복하고 즐겁게 살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다. 돌싱의 일상과 사랑, 재혼에 있어서 알아야 할 핵심지침들이 저자만의 진심어린 조언들과 함께 고스란히 담겨 있다.
암 진단과 함께 찾아온 고통 속에서,
삶의 의미를 돌아보며 마지막으로 하고 싶었던 의미 있는 일들,
절망과 죽음 앞에서 살아온 날들을 회상하며 삶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고,
사는 날까지 보다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이 책의 집필 이유를 말하다
- 저자와의 인터뷰
사는 날까지 더 행복하고, 더 즐겁고 오래오래 행복하기 위해,
130만 돌싱들에게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 할 수 있다면 내 삶은 Good 이다!
언제부턴가 우리는 이혼한 이들을 일컬어 ‘돌싱’, 즉 ‘돌아온 싱글’이라 부르기 시작했다. 이혼을 했다는 것은 이제 인생에 실패한 것이 아니라, 자유롭고 화려한 싱글의 삶으로 돌아왔음을 의미하게 된 것이다. 이 얼마나 재치 넘치는 발상의 전환인가? 우리 사회는 이제 이혼을 더 이상 부정적이고 우울한 실패로 보지 않는다. 누구나 할 수 있고,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로 받아들이고 있다. 심지어 때로는 이혼을 적극 권장하는 것처럼 보이기까지 한다. 하지만 실제로도 이혼 뒤의 삶이 마냥 명랑하고 밝고 행복하기만 할 수 있을까? 진실은 결혼과 마찬가지로 이혼 또한 기대를 배신하기 마련이며, 결혼도 이혼도 현실은 무지막지하고 비정하기만 할 뿐이라는 것이다.
돌싱은 화려한 귀환자라기보다 상처받은 사람들이다. 믿었던 것에 철저하게 배신당하고, 노력했으나 씁쓸한 패배의 잔을 마신 사람들이다. 하지만 그런 점에서 돌싱이야 말로 행복을 찾을 자격이 있는 사람들이 아닐까. 실패가 성공의 어머니이듯 인생의 고난은 참된 행복에 이르기 위한 과정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시간은 되돌릴 수 없다. 인생은 흘러가는 강물과 같아서, 지나온 길을 다시 지나지 않는 법이다. 하지만 또한 인생은 강물과 같아서, 얼마든지 모양을 바꾸고 물살의 세기와 깊이와 폭에 변화를 줄 수 있다. 당신이 결혼생활에서 상처를 받았든, 상처를 주었든, 오판을 하였든, 성급한 결정을 내렸든, 과거의 실수를 제대로 된 발판으로 삼을 수만 있다면 같은 시행착오를 거치지 않고 행복에 이르는 문에 더 쉽게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행복한 인생을 꿈꾸나 제대로 된 길을 찾지 못하고 있는 돌싱들을 위해 씌어졌다. 결혼의 실패 이유를 돌아보게 하고 그 과정에서 얻은 상처를 치유하고 극복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한편, 사랑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제시하며 새로운 출발을 위한 용기를 북돋아준다. 또한 싱글맘 싱글대디를 위한 현실적인 조언 등 다양한 문제에 직면한 돌싱들을 위한 적절한 지침들을 제공하고 있다. 이혼이라는 현실에 막막한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면 이 책에 담긴 따뜻한 조언과 충고들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돌싱뿐 아니라 결혼생활의 위기를 겪고 있는 부부나 이혼을 고려하고 있는 커플에게도 후회 없는 결정을 내리기 위한 참고로 유용하다.
세상은 싱글에게도, 더블에게도 결코 만만하지가 않다. 하지만 주어진 삶에 용감하게 맞설 자세만 갖추고 있다면, 우리의 인생은 그에 걸맞은 보상을 언제나 선사해줄 것이라 저자는 말하고 있다. 이혼 자체를 내 인생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하나의 큰 수업으로 삼기로 마음먹는다면, 지금 당신이 겪고 있을지 모를 모든 감정적 고통과 불안은 더 이상 끝이 보이지 않는 고통이 아니라 얼마든지 이겨낼 수 있는 시험에 불과하게 될 것이다.
책속으로
돌싱은 화려한 귀환이기보다 상처받은 사람들입니다. 믿었던 것에 배신당한 사람입니다. 노력했으나 씁쓸한 패배의 잔을 마신 사람들입니다. 최선을 다했으나 그 과오를 고스란히 짊어진 사람들입니다. 그런 점에서 저는 돌싱이야말로 행복을 찾을 자격이 있다고 봅니다. 성숙한 사랑을 할 준비가 된 사람들이라고 봅니다. 실패가 성공의 어머니이듯, 인생의 고난은 행복에 이르는 과정이요, 스승이기 때문입니다. ---「1부, 사랑의 유효기간」
‘난 어쩌다 돌싱이 되었을까?’ 이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기 전에 먼저 생각해보아야 할 문제가 있습니다. “나는 왜 결혼을 했을까?” 결혼을 하지 않았더라면 이혼도 하지 않았을 것이고, 잘못된 결혼이야말로 이혼의 원인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결혼도 이혼도 바로 ‘나 자신’이 선택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진정으로 행복한 돌싱의 반열에 들고 싶다면 이혼을 이르게 된 과정을 차분하게 반추해보고, 그 과정에서 얻은 상처를 치유하고 극복해야 합니다. 이혼을 내 인생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반면교사로 삼는 것입니다. 이혼 자체를 내 인생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하나의 큰 수업으로 삼기로 마음먹는다면, 지금 여러분이 겪고 있을지 모를 모든 감정적 고통과 불안은 더 이상 끝이 보이지 않는 고통이 아니라 얼마든지 이겨낼 수 있는 시험에 불과한 것이 되리라 믿습니다. ---「2부, 영원히 사랑해줄게」
돌싱에게 있어 고독은 소중한 파트너입니다. 고독을 회피하려는 대신에 고독과 사귀는 법을 배우는 편이 좋을 것입니다. 고독은 잘못 활용하면 해로운 감정에 불과하겠지만 잘만 활용하면 지혜를 선사하는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고독을 상대하는 데에는 두 가지 방법이 존재합니다. 달랠 것인가, 정면으로 승부할 것인가. ---「5부, 지금보다 더 행복하게 살아가는 노하우」
이 세상에 한결같은 사랑은 없습니다. 사랑은 ‘원래’ 변하는 것입니다. 모든 사랑은 변합니다. 심지어 사랑 중 최고로 치는 부모님의 사랑도 변합니다. 자식이 어릴 때는 부모님이 씻기고 입히고 먹이고 재우는 모든 과정을 도와줍니다. 화장실에 가면 뒤를 닦아주고 잠자리에 들기 전에 양치질을 도와주며 잠들 때까지 책을 읽어주거나 가만가만 배를 쓰다듬어줍니다. 하지만 자식이 성장하고 난 뒤에도 ‘변하지 않는 사랑’이라는 미명하에 같은 방식의 돌봄을 고집한다면 과연 어떻게 될까요? 성인이 된 자식을 목욕시키고, 화장실에서 제대로 된 방식으로 용변을 보는지 확인하고, 갈아입을 옷을 모두 지정해주고, 입에 밥과 반찬을 떠 넣어 준다고 한번 상상해보십시오. 거의 공포스러울 정도로 엽기적이지 않습니까? ---「6부, 나보고 사랑을 모르는 여자래요」
내게 맞는 상대를 만나려면, 그리고 아름다운 관계를 만들어가려면, 먼저 내가 진실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파악해야 합니다. 그리고 ‘나’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정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사실 자신이 어떤 성격인지, 그리고 어떤 성향인지 파악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비교적 정확하다는 사상의학 체질만 봐도 그렇습니다. 체질별 설명을 읽다 보면 여기에도 속하고 저기에도 속하는 것처럼 생각됩니다. 연초에 토정비결을 보아도 그렇습니다. 신통방통하다는 사주가의 말을 들어봐도 이 부분은 맞고 저 부분은 틀린 것 같습니다. 나와 가까운 지인이 나에 대해 설명할 때 한 번쯤은 ‘어, 나 그런 사람 아닌데!’ 하고 생각한 적도 있을 것입니다. 대체 나는, 어떤 사람인 것일까요?
목 차
시작하며 - 어느 누구도 내 편이 아니라고?
01 사랑의 유효기간
헤어지자고 한 사람이 ‘나’라고?
나에게 딱 맞는 변신은 무죄
망가진 행복, 회복할 수 있는가?
독신과 돌싱의 차이는 생각의 차이인가?
돌싱을 선택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이혼한 이들도 사랑을 찾아야 한다
02 영원히 사랑해줄게
남자와 여자는 선택부터 다르다
아무리 뜨거워도 언젠가는 식는다
‘누구든 좋다’는 사랑이 아니다
여자는 절망한다
난 이제 이별하고 싶어
03 언젠가 내 노력이 보상을 받겠지
이제, 고민하지 말고 받아들이자
책임을 져야 하는가?
현실로 받아들이자
생각을 전환하기
나 자신에게 당당해지자
04 헤어짐보다, 자녀양육
아이들에게 이혼 사실을 알려주자
이혼 후 상처받은 아이들 어떻게 할까?
이혼 후 양육 문제의 합리적 해결책은?
싱글맘 싱글대디로 살아가는 것은
또 다른 부모로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란?
05 지금보다 더 행복하게 살아가는 노하우
더블보다 더 행복하게 살아가기
싱글보다 아름답게 사는 길은 있다
누구보다 건강하게 살아가는 방법 익히기
스마트한 경제생활 꾸려가기 노하우
돌싱, 성숙한 인생의 개척자로 돌아가자
06 나보고 사랑을 모르는 여자래요
연애, 인생에서 제일 필요해
사랑은 모두 변한다
돌싱, 연애의 고수로 거듭날 수 있다
남녀 사이를 지배하는 대화의 법칙 배우기
나는 어느 유형에 속하는가?
07 참지 말고 재혼해서 폼 나게 살기
돌싱의 미래, 다시 시작할 수 있다
재혼을 위한 수칙 5계명 따라하기
재혼을 위한 결심, 다섯 단계 뛰어넘기
행복한 재혼 위해 가족 관계 파악하기
아내들이 남편에게 원하는 다섯 가지는?
남편들이 아내에게 원하는 다섯 가지는?
08 다시, 돌싱
준비 없는 재혼, 재 이혼을 낳는다
한 번은 쉬워도 두 번은 어렵다
이것만은 꼭 명심하자
돌싱남에게 보내는 편지
돌싱녀에게 보내는 편지
아직 늦지 않았다,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
맺으며 - 모든 것은 ‘나’에게 달렸다
저자소개
저자 : 이경숙
평소 많은 이들에게 편안한 상담 역할을 자처해 오던 저자는 학업은 물론 글짓기와 운동에 남다른 두각을 나타내 주위의 기대와 부러움을 받았다. 그리고 일찌감치 교육에 뜻을 갖고 유아교육학을 전공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이후 30년 가까이 교육자의 길을 걸어오고 있다. 첫 근무를 시작한 해부터 유아교육자료전 전국대회에서 수상을 하고, 교육자료전과 교실수업개선자료 시·도 대회에서 6회 수상을 할 만큼 자신의 일에 열정적이었던 저자는 교육자로 한 가정의 성실한 가족의 구성원으로서, 아내로, 엄마로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왔다. 어찌 보면 한없이 완벽하고 평탄해 보였던 그녀의 인생이 바뀐 것은 몸속에서 뜻밖의 암이 발견된 이후부터. 갑자기 닥친 병마와 바람 앞의 등불 신세가 된 목숨 앞에서 한때는 절망의 바닥에까지 이르렀으나, 쉽게 포기하지 않고 희망으로 인생의 모든 것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무엇보다 가정의 평화가 한 사람의 인생에 얼마나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는지 이혼한 부부와 결손가정에서 자랄 수밖에 없는 아이들이 불행할 뿐 아니라, 사회의 혼란을 가중시키는 요소가 된다는 것을 알기에 가정의 구심점인 부부의 역할과... 협력을 강조하며 갈등을 겪는 부부들과 결혼을 앞둔 미혼남녀의 상담과 교육에 꾸준히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현실적이면서도 지혜롭게, 삶의 용기를 주는 저자의 조언을 듣고자 하는 이들이 갈수록 많아진 현실에 이 책을 집필하게 된 가장 큰 동기가 됐다. 현재 철원군의 공립단설 유치원 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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